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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장

“천남 의관으로 가주세요."

서현우가 도시 중심부로 들어오자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는 네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면서 가끔씩 후방 미러로 서현우을 쳐다보며 쓸데없이 물었다.

"이 사람은 어떤가요?"

"이건 내 형님입니다. 몸이 불편해, 천남 의관으로 가 볼까 합니다."

"근처에 병원이 있는데, 그렇게 멀리가는 건 뭐지?"

서현우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친척이 천남 의관 강한송 의사의 의술이 특별히 좋다고 해서요."

기사는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건 다 허풍이라고 생각해요, 중의학은 미신같아 보이고, 그래도 과학을 믿어야 해요, 병이 나면 자세히 검사해야 하는데, 중의사들은 진맥하고, 대충 눈으로 보며, 그냥 잡다한 말을 하니까, 그게 별로 신뢰할 만하지 않아요."

"현대 의학 기술은 중의학과 서양 의학을 가리지 않아요, 서양 의학이 분명히 좋은 점이 있지만, 중의학이 이렇게 많은 년 동안 전승된 것은 당연히 그에게 있어야 하는 이치가 있죠."

서현우는 이렇게 말했다.

“중의학은 원래 오래되었고, 단순한 4진은 선조로부터 전승되어온 지혜를 담고 있지만, 중의학 전승은 어렵고, 지금 실력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그리고 많은 중의사들이 돈만 밝혀, 중의학의 명성을 망쳐놓았죠."

기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육안이 의학 기기보다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나요?"

"내 생각에는, 때로는 육안이 의학 기기보다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서현우가 잠시 멈추고, 이렇게 이어서 말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신이 좌석 아래에서 뭔가를 꺼내려고 할 때, 최대한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당신의 왼쪽 어깨는 약간 기울었고, 이두근이 긴장되고, 눈 속에 숨겨진 살의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내 추측에, 당신의 좌석 아래에 숨겨진 것은 총이 아닐까요?"

이 말을 듣자 기사는 즉시 팔을 들었다.

그러나 서현우는 그보다 더 빨랐다. 손가락을 굽혔다가 튕겼고, 은바늘이 기사의 목에 꽂혔다. 기사는 즉시 의식을 잃었다.

동시에, 서현우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서 핸들을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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