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가 손을 씻고 돌아왔을 때 황임은 아직 있었고, 모든 진씨 가문 식구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있었으며, 종업원은 이미 료리를 올리기 시작했으나, 마동우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어디 갔어?"서현우가 진아람 옆에 빈자리에 앉자 그녀는 낮은 소리로 물었다."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었어.”서현우가 웃으며 말했다.“웃기네! 또 네가 우리를 다이아몬드급 룸에 가서 밥을 먹게 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조순자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진아람은 눈살을 찌푸렸다.“어머니, 무슨 일이든 서현우를 탓하지 않을 수 없어요? 분명히 그 마 도련님이 우리를 난처하게 했는데…….”"밥은 함부로 먹을 수 있는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돼!"진연아는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동우 씨가 전화하러 갔어. 그는 반드시 우리를 다이아몬드급 룸에 가게 할 수 있을 것이야. 그때 이 황임은 끝이야!"“그래? 그럼, 그분은 어디갔지?”진아람이 물었다.“너…… 흥, 기다려!”진연아는 입으로는 강경하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북을 치고 눈은 수시로 독방 입구를 두리번거리며 마동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랐다.그녀는 바보가 아니다. 황임이 감히 마동우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것은 틀림없이 저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이아몬드급 룸은 생각도 하지 않았고, 마동우가 체면을 잃어, 홧김에 떠나서 더 이상 그녀를 상대하지 않을까봐 두려웠다.황임이 이때 몸을 돌려 가려고 하자 핸드폰 벨소리가 갑자기 울렸다.전화를 받고 그는 얼굴색이 크게 변하여 이마에 식은땀이 나면서 얼른 소리쳤다."여러분!"모두의 시선은 황임을 향했다.황임은 침을 삼키고, 말했다.“그…… 그전의 일은 제 잘못입니다. 미안합니다! 사과의 뜻을 표하기 위해, 최고 등급의 영광의 홀을 준비했고, 모든 비용을 면제하겠습니다!""뭐?"진씨 가문 식구들은 놀라서 멍해져서 서로 눈을 마주쳤는데, 눈에는 믿을 수 없는 것이 가득했다.이때 마동우는 화가 나서 들어왔고, 황임이 아직 있는 것을 보고
진아람은 급하게 말했다.“아니.""가지 마세요!”진연아는 먼저 입을 열어 웃는 듯 마는 듯 말했다.“이곳은 영광의 룸이고, 여기에 와서 밥을 먹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니. 따라 와서 밥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다면 평생 불 수 있을텐데?”서현우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 말했다."한 끼밖에 안 됐는데 확실히 아까워."“하하하……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최고 규격의 식사가 뭔지 알아? 동우 씨, 말해 봐요.”마동우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살짝 떨었다.그는 온 적도 없는데 무슨 요리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하지만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아무래도 산해진미일 것이야. 다만 좀 더 정교하고 좀 더 비싸겠지. 어차피 일반인은 먹을 수 없어.""들었어?"진연아는 웃으며 말했다."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산해진미를 한 번 먹을 수 있어. 비록 앉을 자리가 없지만, 그 옆에는 가짜 산이 있지 않느냐? 그 돌은 앉기에 아주 적합하지. 황임 씨, 그에게 그릇과 젓가락을 가져다 주고 앉게 해줘."“그건…….”황임은 어쩔바를 몰라 했다."내 말대로 해! 왜? 죽고 싶어?”진연아는 엄하게 소리쳤다.“네."황임은 매우 억울했다.그는 삼촌이 왜 이 초라한 진씨 가문에게 이렇게 큰 체면을 세워 주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진씨 가문 식구들의 추악한 얼굴을 보고, 그는 정말 1초도 더 있고 싶지 않았다!“정말 너무해!”진아람은 서현우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가자! 밥 먹을 필여 없어!"“잠간만!"진개해는 노발대발했다.“오늘은 너의 큰아버지의 생신날이야! 왜? 지금 집 안 사람을 업신여 보는 거야?”“아버지!"그 말에 매우 억울해하는 진아람.진연아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됐어요. 사촌 여동생은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예요. 사리에 밝은데 어찌 안하무인일 수 있겠어요? 현우 씨, 빨리 가서 앉으세요. 이따가 제가 반찬을 집어드릴게요."오늘은 그녀의 가장 즐거운 날이라고 할 수 있다.진씨 장원의 그날 밤,
확실히 매우 사치스러운 한 끼.그러나 진연아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뚫고 들어갈수 없는 것이 한스러웠다."서현우, 너…….”조순자은 놀라면서도 기뻐하며 물었다.“어떻게 그 황임이 우리를 영광의 룸에 데려오게 했어?”"임원희 씨 덕분입니다.”서현우가 밥을 먹으며 대답했다."임원희!"진개해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서남 갑부 임원희?"서현우은 고개를 끄덕였다.“네."진씨 가문 사람들이 서현우를 보는 눈빛이 순식간에 변했다.“임원희님을 어떻게 알지?”진개해는 격동되여 물었다.서현우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조순자는 즉시 일어나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서현우의 곁으로 가서 옆 종업원의 손에 있는 수저를 들고, 서현우에게 큰 고기를 집어 그릇에 담으며 기뻐했다.“현우야, 정말 놀랐어! 참, 서남 갑부를 알면서도 숨기고 있다니. 왜 일찍 말해주지 않았지?”“물어보지 않았으니까.”서현우도 사양하지 않고 고기를 집어 입에 넣었다.진개산은 헛웃음을 두 번 지으며 말했다.“그 뭐야, 내가 영광의 룸에서 생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서현우 덕분이니. 그에게 한 잔 올리자!""맞아, 맞, 한 잔 올려야지! 현우가 능력이 있네! 나는 진작에 이 아이가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어!”진개산의 아내는 얼른 술잔을 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아이고, 역시 아람이의 안목이 좋네! 일찍이 현우가 유망주라는 것을 알아차렸는데, 둘째 형, 형수,축하해요! 자, 현우야, 셋째 아저씨와 오늘 취하도록 마시자꾸나!"“그래요, 형님 생일 축하합니다.""생일 축하합니다."진씨 가문 식구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열렬해지기 시작했으며, 매우 화기애애했다.유독 진아람만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한편으로는 가족들이 서현우의 태도 변화에 매우 기뻐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의 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수치심을 느꼈다.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서현우와 가족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큰아버
모두들 멍하니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조순자는 한참을 침묵하다 물었다."무조건 한 번 도와준다고?"서현우가 고개를 끄덕이다."즉, 얼마를 원하든지, 또는 다른 어떤 조건을 원하든지, 그가 할 수만 있다면 절대적으로 할 거라고?"서현우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조순자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냥 전화해서 영광의 룸에 와서 밥을 먹겠다고 했어?"서현우가 웃으며 말했다.“청동급 룸이 너무 좁지 않습니까? 그 황임도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고 우리를 무시하니, 영광의 룸에 와서 가장 비싼 음식을 먹으면 아주 좋은 일이죠!"팍조순자의 손에 든 젓가락이 땅에 떨어졌고, 그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으며, 눈동자가 위로 뒤집혀지기 시작했다."장모님, 괜찮으세요?”서현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순자가 일 날까 봐 걱정했다.한참이 지나서야 조순자는 숨을 크게 헐떡이며 비분에 찬 비명을 질렀다."이 패가망신아!"서현우는 일부러 모르는 척 말했다.“왜죠? 마동우가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해냈는데, 우리 진씨 가문 식구들은 천란 호텔 영광의 룸에서 밥까지 먹었고, 이것이 전해지면 얼마나 체면이 서 겠습니까?"“망할 놈!"조순자는 이목구비가 일그러져 부들부들 떨며 손을 뻗어 서현우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이 나쁜 놈아! 꺼져! 빨리 꺼져!""아니, 장모님, 왜 화내시죠?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요.”서현우가 억울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나…… 나는…….”“어머니! 화내시지 마세요."진아람은 긴장하여 일어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들고 조순자의 곁에 다가갔다.진씨 가문 식구들은 침묵하고 안색이 극히 복잡해 졌지만 가장 뚜렷한 것은 여전히 괴로움과 공허함이다.그것은 자신이 5억에 당첨된 것을 발견하고 매우 흥분하여 미친 듯이 휴대폰에서 어느 집을 사고 어떤 차를 사는지 보다가, 모든 것이 결정된 후에 그 5억짜리 복권이 철없는 아들에게 하수도에 버린 것을 발견 한 기분이었다.진씨 가문 식구들은 지금 서현우를 찢어 하수도에 던지고
조순자는 죽음으로 진아람을 위협하여 진씨 가문으로 데려왔다.진아람도 더는 조순자를 자극하지 못했다. 그녀가 과격한 행동을 할까봐 회사의 고위층에게 전화로 연락한 후, 또 서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솔이를 잘 돌보라고 하고 진씨 가문에 며칠 살기로 결정했다.조순자는 비록 진아람의 행동자유를 제한하지 않았지만, 온종일 그녀를 주시하면서 그녀가 진씨 장원을 떠날가봐 두려워했다.마음이 답답한 진아람은 진 노마님에게 달려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기분을 풀 수밖에 없었다.지금의 진씨 가문은 모두 진아람에 의지하고 있어, 진 노마님께서 진아람에 대한 태도도 6년 전과 마찬가지로 회복되었다.서현우 얘기만 안 하면 진 노마님의 기분은 아주 좋았다.그러나 진 노마님께서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아람솔 그룸의 미래 전략과 계획, 그리고 발전에 관한 것이었다.진아람도 숨기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진 노마님께 그대로 알려주었고 그녀도 전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결국, 진 노마님은 장사를 했고, 많은 지혜와 전략을 가진 경험 많은 여성이었다. 그녀의 조언을 듣고 나서, 진아람은 눈이 번쩍 뜨였다.진아람이 회사에 없어도, 그녀는 원격에서 큰 방향을 지시했고, 아람솔 그룹의 발전도 매우 뜨거워졌다.소화 거리의 개발 작업은 기본적으로 시정 공사였고, 천우성의 특별 지시로 건설부가 매우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현재 건물의 대략적인 윤곽을 만들어냈다.소후 아람솔의 이름으로, 아파트 단지가 개장했다.개장 첫 날에만 두 시간 동안 모든 독채, 연립주택, 정원 있는 주택이 거의 다 팔렸다.대규모 자금이 회수되면서, 아람솔 그룹은 자신감이 가득했고, 진아람은 이 기회를 잡아서 금융 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최윤정은 진아람의 통찰력과 능력에 감탄했고, 아람솔 그룹이 원만하게 발전한다면, 몇 년 안에 진씨 가문은 그녀의 손에서 다시 중연시의 4대 가문에 복귀할 것이다.천남 의관쪽도 매우 좋았다.의관이 개업하자마자 큰 일을 경험했지만, 결국 완벽하게 해결했고, 이름을 듣고 찾아온
서현우는 엄숙하게 말했다.“강 선생님,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감탄합니다. 또한 중연시의 시민들이 당신처럼 세상을 걱정하는 친절한 의사와 마주칠 수 있어 안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한 번은 될 수 있지만 두 번은 안 되고, 더욱이 세 번은 될 수 없습니다. 은혜를 베푸는 것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지만, 언젠가 당신이 은혜를 베풀지 않게 된다면, 그들은 오히려 당신을 원망할 것입니다."강한송은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그것에 대해 생각해봤는데…….”“됐어요!"서현우는 엄격하게 말했다."사람들이 은혜를 당연시하는 것을 보면, 감사의 마음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들을 해치고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당신은 그들의 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그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없을 것입니다."“알겠습니다."강한송이 고개를 끄덕였다.“도련님, 말이 심하시네요.”김윤희는 불만스럽게 말했다."당신은 국가와 백성을 위해 공헌하였습니다. 당신 자신도 그것이 의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그래."서현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던 것은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어느 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지?"김윤희는 입을 벌렸지만, 말을 하지 않았다."저는 공공의 적이 될 것이고, 전국의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며, 모든 사람의 눈에는 국가를 배신한 죄인이 될 것입니다!"서현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남강의 백만 병사들이 피를 던지는데, 왜 그들이 국가를 보호하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희생해야 하나요? 재난이 올 때, 많은 열정적인 사람들이 기부하거나 돕기 위해 달려왔는데, 그들이 왜 이렇게 헌신해야 하나요? 우리는 스스로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런 도덕적인 강요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전체 국가의 비극입니다!"서현우는 매우 엄격하게 말했다.
천남성, 천양성, 천부성, 그리고 중연시, 남부 네 성이라고 일컬어지며, 특별한 시기에는 남주로 합쳐져 주지사가 관리한다.이렇게 광대한 지역에는 거의 3억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만약 남주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면, 남주의 경제적 실축을 장악하는 것과 같았다.이것은 서남의 갑부 임원희, 도륜 협회도 할 수 없었다.만약 최윤정이 할 수 있다면, 그녀는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권력과 지위가 얼마나 놀라운지 상상할 수 없었다.“ 도련님, 저는…….”최윤정은 긴장하고 흥분하며, 체리처럼 붉은 입술이 제멋대로 떨려왔다.“이런 큰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너는 왜 자신을 의심하고 있지? 아니면 나를 의심하고 있나?" 서현우가 물었다.최윤정은 빨리 일어나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아닙니다, 저는 도련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저…… 저는 능력이 부족해 도련님의 일을 망칠까봐 두렵습니다.""앉아."“네."최윤정은 얌전히 앉아서 서현우를 긴장하게 바라보았다.이때 서현우가 웃으며 말했다."나는 너를 조사해 보았어."최윤정은 긴장해서 침을 삼켰고, 얼굴이 조금 창백해졌다.그녀의 과거는 깨끗하다고 볼 수 없었다.한 여자가 도륜 협회의 부서 관리자 위치에 이를 수 있으면, 그녀의 몸이 아직 깨끗하더라도, 많은 수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음모와 속임수는 밥 먹듯 했지!"이 세상에는 너무 많은 불가항력이 있어. 당신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이야, 수단이 약간 특별해도, 그래도 자신의 선을 지키고 있어서, 나는 너를 진심으로 존경하지."“도련님.”최윤정의 눈이 순간적으로 붉게 변했다."능력 측면에서도, 나는 또한 너를 믿어. 당신이 지금 아직 부족하더라도, 여전히 성장 공간이 있어. 그래서, 도륜 협회를 이용해서, 남주를 노려봐, 나는 네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 될 수 있고, 되지 않아도 돼!"최윤정은 바로 무릎을 꿇었고, 눈물을 흘리며, 목이 메였다.“도련님의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도련님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
"뭐? 임원희의 인정을 이런 데 쓰다니?"밝은 방에서 마동우은 진연아가 쫓겨난 후의 일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진연아는 경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래, 멍청한 놈 같으니라고. 임원희의 신분으로 그가 몇 백억을 원한다고 해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에게 줄 거지? 결국 그 정도의 돈은 임원희 같은 서남 갑부에게 있어서 아무 것도 아니야.그러나 그는 오히려 밥을 먹는데 쓰다니.”"하하하, 정말 바보야! 웃겨 죽겠어!"그녀의 말에 웃기 시작하는 마동우."진아람도 바보야. 모처럼 손량은 예전의 일을 따지지 않고 그녀와 결혼하려 했는데 서현우를 위해 직접 거절했어. 하마터면 그의 부모를 화병에 죽게만들 뻔했어. 지금은 집에서 어디도 못 가고, 그 쓸모 없는 놈도 못 만나게 되었어. 나는 오히려 그 허풍만 치는 쓰레기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진연아는 냉서하며 말했다."그래, 결국은 뇌가 없는 쓰레기네."마동우는 진연아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며, 마음속에서 약간의 흥분을 느꼈다.창밖을 향해 머리를 돌리니, 진아람이 있는 작은 흰색 건물의 외벽을 볼 수 있었다.이렇게 예쁜 여자와 가깝게 있다는 생각에, 그는 참지 못하고 찾아가서 그녀와 얘기하고 싶었다.그리고 서현우는…….마동우의 입가에는 차가운 미소가 떠올랐다.이런 쓸모 없는 놈이,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얻을 자격이 없어!"됐어, 그 쓸모 없는 놈 얘기는 그만하자, 기분 나빠져. 동우씨, 우리 다시…….”"너무 피곤해, 먼저 자러 갈게, 내일 얘기해."마동우는 진연아가 이제 그에게 어떤 흥미도 끌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하늘이 밝아지고, 진씨 가문 식구들은 모두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진 노마님께서 맨 먼저 앉아 있으시고, 네 명의 아들과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양옆에 앉아 있었다.다시 고용된 하인이 깔끔하게 정리한 요리들을 가져왔다.진개산이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집으려는 순간, 눈살을 찌푸렸다.“연아는? 아직도 자고 있어?""집사가 어제 밤에 마 도련님께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