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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장

모두들 멍하니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조순자는 한참을 침묵하다 물었다.

"무조건 한 번 도와준다고?"

서현우가 고개를 끄덕이다.

"즉, 얼마를 원하든지, 또는 다른 어떤 조건을 원하든지, 그가 할 수만 있다면 절대적으로 할 거라고?"

서현우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조순자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냥 전화해서 영광의 룸에 와서 밥을 먹겠다고 했어?"

서현우가 웃으며 말했다.

“청동급 룸이 너무 좁지 않습니까? 그 황임도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고 우리를 무시하니, 영광의 룸에 와서 가장 비싼 음식을 먹으면 아주 좋은 일이죠!"

조순자의 손에 든 젓가락이 땅에 떨어졌고, 그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으며, 눈동자가 위로 뒤집혀지기 시작했다.

"장모님, 괜찮으세요?”

서현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순자가 일 날까 봐 걱정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조순자는 숨을 크게 헐떡이며 비분에 찬 비명을 질렀다.

"이 패가망신아!"

서현우는 일부러 모르는 척 말했다.

“왜죠? 마동우가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해냈는데, 우리 진씨 가문 식구들은 천란 호텔 영광의 룸에서 밥까지 먹었고, 이것이 전해지면 얼마나 체면이 서 겠습니까?"

“망할 놈!"

조순자는 이목구비가 일그러져 부들부들 떨며 손을 뻗어 서현우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 나쁜 놈아! 꺼져! 빨리 꺼져!"

"아니, 장모님, 왜 화내시죠?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요.”

서현우가 억울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나…… 나는…….”

“어머니! 화내시지 마세요."

진아람은 긴장하여 일어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들고 조순자의 곁에 다가갔다.

진씨 가문 식구들은 침묵하고 안색이 극히 복잡해 졌지만 가장 뚜렷한 것은 여전히 괴로움과 공허함이다.

그것은 자신이 5억에 당첨된 것을 발견하고 매우 흥분하여 미친 듯이 휴대폰에서 어느 집을 사고 어떤 차를 사는지 보다가, 모든 것이 결정된 후에 그 5억짜리 복권이 철없는 아들에게 하수도에 버린 것을 발견 한 기분이었다.

진씨 가문 식구들은 지금 서현우를 찢어 하수도에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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