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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장

날이 밝았을 때 진씨네 집이 망했다는 소식이 거리 곳곳으로 퍼졌다.

많은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기뻐하다.

어떤 사람은 진씨네 집에서 손해를 본 적이 있어서 그렇고, 더 많은 사람들은 단지 구경하는 니티즌일 뿐, 단순히 부자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하튼 진씨네 집이 쓰러진 것은 사실이다.

진씨네 가족의 명의로 된 각지의 부동산과 자동차는 모두 몰수되었고 머지않아 경매를 진행하여 경매소득을 국고에 충당하게 될 것이다.

진씨네 장원을 남겨 주어 풍찬노숙에 이르지 않는 외에 진씨네 상하 32식구는 아무것도 없다고 할수 있다.

주씨, 유씨, 부씨 세 가문은 밤새 행동하여 진씨 마켓 셰어를 분할하여 입에서 기름이 흐르도록 먹었다. 기타 상인들이 그 뒤를 따라 먹다 남은 찌꺼기를 마신 것도 큰 돈을 벌고 매우 만족해한다.

진개해는 다른 세 형제에게 얻어맞아 코가 시퍼렇게 되고고 얼굴도 부어올랐다. 조순자도 피하가지 못하고 얼굴과 몸에 모두 핏자국이 나도록 긁었다.

진씨 할머니는 너무 노여움이 극에 달해 병상에 누워 시들어 언제든지 눈을 감을 수 있었다.

모든 진씨 가족은 진아람을 호되게 욕하고 있다.

비록 그들이 알다싶이 진아람이 없다 하더라도 손량은 진씨네 집을 가만두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감정을 폭발시킬 분출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산 채로 답답해 죽을 것이다.

진씨 가족은 결코 단념하지 않고, 각자 각종 관계를 통해 도처에서 돈을 빌려 재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짧디짧은 이틀사이에 진씨네 가족은 세상인심이란 무엇인가를 느꼈다.

아무도 손량의 불운을 건드려 진씨네 집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진씨네 가족은 또 끝없는 비웃음과 희롱을 당했으며 심지어 문밖으로 던져졌다.

진씨네 가족은 의기소침하게 함께 앉아 대책을 상의했지만 누구도 먼저 입을 열지 않고 각자 두 눈에 멍하니 있었다.

"본 방송국 기자가 알아낸데 따르면 중연 시에서 건선같은 소화거리는 오늘 이미 재건사업을 완성했습니다. 아람솔그룹 회장 진아람은 소회거리를 고급별장구역으로 재건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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