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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8화

그 사람은 키가 180cm 이상에 우뚝 솟은 건장한 체격이었다 늠름한 용모에 비범한 모습인데, 20대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6천여 세가 되었다.

바로 극락산의 세 신급 강자 중 한 명인 극무였다.

서현우는 극락산의 강자와 이렇게 빨리 마주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상대방은 신급의 강자야. 일단 내가 극락산의 혈맥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이 사람은 반드시 호되게 살수를 전개할 거야.’

단지 평범한 공격할 뿐 전력을 다한 공격이 아니라면, 서현우는 비록 최고의 법보인 영기 나침반을 재촉해서 신급 강자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극무가 만약 살심을 품는다면, 처음의 공격은 막는다고 해도 두 번째 공격은 절대 막을 수 없을 거야!’

‘이곳은 지형도 복잡하지 않아서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칠 곳도 없어!’

“번산, 방법이 없을까?”

서현우는 마음속으로 번산에게 외쳤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을 때,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번산뿐이다.

그리고 미간을 찌푸린 극무가 혈백신존을 바라보고 소리쳤다.

“혈백, 무슨 말이야?”

고개를 살짝 숙인 혈백신존이 모호한 눈빛으로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이 아이는 아주 좋은 체질을 가지고 있고, 천부적인 재능이 탁월한 데다가 바탕도 깊어요. 본존의 위압에도 혈도처럼 무릎을 꿇지 않았고 허리도 굽히지 않았어요. 극락산에 인재가 많아서 미래가 흥성할 테니 극무 형에게 축하를 드려야겠지요! 그런데 극무 형, 극락산의 직계 후손을 왜 천하에 알리지 않았어요? 방금 전에 내가 하마터면 이 사람이 극락산의 사람인 줄 몰라볼 뻔했어요.”

이 말은 듣기에는 칭찬과 감탄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음흉하게 서현우를 아주 높이 치켜세웠다.

다른 무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허공에 우뚝 선 십여 명의 신급 강자들조차도, 서현우가 뜻밖에도 천수 랭킹 1위의 혈도와 비교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감탄했다.

그 혈도는 혈하성궁의 조상인 혈하신존의 직계 제자다.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이미 오랜 세월 동안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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