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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장

“여 봐라, 빨리 청소해!"

원 부관이 소리쳤다.

당장 호위병이 들어와서 깨끗이 치우고 나갔다.

안정산의 이마에는 또 땀방울이 맺혔는데 이번에는 더운 것이 아니라 식은땀이었다.

이런 부상을 치료하는 데 신경이 많이 쓰이고, 조금만 잘못되면 군신님께서 문제가 생길테니까.

과정은 험악했지만, 어쨌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는 긴 숨을 내쉬며 "됐어요. 이 약을 군신께 먹인 후 늦어도 4시간이면 깨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군신의 부상은 근본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반드시 가능한 한 빨리 완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폐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죽을 수 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원 부관은 그 말에 얼른 답했다.

"나는 전 남강 총사령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귀의문의 후계자인 것도요. 하지만 지금 어디로 가서 그를 찾을까요?”

안정산은 웃으며 말했다.

"바로 중연시에 있습니다.”

“네?”

원 부관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매우 기뻐했다.

"그럼 연락처가 있습니까? 나는 곧 그에게 가서 상처를 치료해 달라고 부탁할 겁니다!”

안정산의 눈에 득의양양한 빛이 떠올랐다.

"그 당시, 전국을 휩쓸었던 전염병을 생각하면, 노부도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비록 평생 배운 것을 다하고 일부 요령을 연구했지만, 가장 관건적인 점이 부족하여 효과적인 약물을 연구할 수 없었고, 다행히 남강 총사령관을 만나, 그의 한마디로 마음속의 모든 의문을 풀게 했습니다. 고생끝에 마침내 약물을 성공적으로 연구하여 전염병을 억제하고 제거함으로써 노부는 이 진귀한 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 부관은 지금 애가 탔다.

그는 안정산의 옛일을 듣고 싶지 않았고, 전 남강 총사령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지도 않았다.

서원과 남강은 너무 먼 거리를 두었고, 서로 국문을 지켰지만 종래로 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당초에 남강 총사령관이 대승을 거두어 군신으로 되자, 그는 마음속으로 불복하며 그 남강 총사령관은 손량과 비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유를 모르고 남강 감독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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