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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장

이 번호는 너무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의 핸드폰에 중점적으로 표시된 번호는 자신의 성이 무엇인지 잊어도 이 번호의 주인이 누구인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니까.

“뭘 망설이세요?”

원 부관은 재촉했다.

"빨리! 10분 안에 이 번호의 주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겠어요!”

천우성은 표정이 기괴하기 그지없었다.

"이 사람을 왜 찾습니까?”

“당연히 우리 군신님을 살리시려고요! 천 도지사님! 지금 급한 상황이니 더 이상 묻지 마세요! 치료가 시작되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원 부관은 매우 급했지만, 천우성에게 욕설을 퍼부을수 없었다.

그 사람은 중연시 도지사인데, 그는 서원에서 권위가 높지만, 중연시를 관리할 수 없으니까.

두 사람은 같은 시스템에 있지 않고, 상하급 별래라고도 할수 없다. 천우성은 군신에 대해 공경하고 두려워하며 그의 부관에게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도 천우성의 체면을 세워줘야 했다.

천우성의 얼굴이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손량이 돌아오자마자 서현우를 무릎을 꿇게 하고 총부리와 칼을 겨누었다.

그리고 손량이 병이 발작한 후, 그 분을 감옥에 가두었다.

하지만 서현우에게 지금 손량을 구하라고?

천우성은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있는 셈이다.

그는 이상한 생각을 참으며 말했다.

"원 부관, 이 분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지금 알려줄 수 있어요.”

“당신이 이 분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요?”

원 부관은 크게 기뻐했다.

천우성은 온몸의 근육 하나하나가 경련을 일으키며 어렵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전 남강 총사령관도 우리 중연시 사람이에요. 그분이 중연시로 돌아올 때도 제가 맞이하러 갔어요.”

“잘됐네요!”

원 부관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그는 어디에 있으세요? 내가 지금 가서 모셔올게요.”

“감옥에 있어요.”

“응? 감옥? 어느 감옥?”

“중연시에 하나밖에 없는 중연시 감옥.”

“뭐라고요?”

안정산은 대경실색했고, 그 후 화가 나서 수염이 들썩거렸다.

"무슨 농담이야? 누가 감히 그분을 감옥에 가두겠어? 어떻게 된 거야?

원 부관도 망연자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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