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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하하하!”

갑자기 큰 소리로 웃더니 염근형이 불타는 눈빛으로 김경만을 바라보았다.

“당신들도 임서우를 죽이고 싶다고요? 무슨 계획이라도 있습니까?”

“저희는 먼저 대승각의 힘으로 임서우를 붙잡을 것입니다. 그때 염씨 가문에서 서울에 사람을 보내 임서우 아내의 남한 그룹을 손에 넣은 뒤 동성으로 와서 저희와 함께 임서우를 상대하는 것입니다.”

김경만은 주저 없이 계획을 말했다. 이 계획은 듣기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끄러웠다. 그들은 임서우에게 도망칠 구멍조차 남겨주지 않을 것이었다. 임서우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모든 것을 상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서울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그는 서울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자기 아내의 회사를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기가 막힌 계획이군요.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결정합시다. 염씨 가문은 대승각과 손을 잡고 임서우를 제거 하겠습니다.”

염근형이 흥분하며 말했다.

“염 수장님, 정말 현명한 선택입니다. 지금 임서우의 아내 신수아의 남한 그룹은 이미 서울의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만 손에 넣으시면 남한 그룹은 모두 수장님의 것입니다.”

김경만도 흥분하며 말했다.

“하하하, 아주 좋습니다.”

염근형은 아주 크게 웃었다. 요 며칠 동안 그를 괴롭혔던 문제가 마침내 해결되었다.

그들이 임서우를 제거하면 서울시는 염씨 가문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고 대승각도 동성의 가장 강한 세력이 될 것이다. 이 기회는 양측에 모두 좋은 기회였다.

“아버지, 이 계획 정말 완벽한 것 같아요. 임서우는 생각지도 못할 거고 이번에는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거예요.”

김경만이 떠난 뒤 염소영은 신이 나서 말했다.

“그건 당연하지. 이번에 서울시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 염씨 가문은 청주에서 일류 가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어.”

염근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청주의 일류 가문이 되는 것은 염씨 가문의 오랜 목표였다. 일류 가문과 이류 가문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많은 이류 가문은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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