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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그 소리에 4대 가문의 수장들은 동시에 문을 바라보았다.

임서우가 문을 열고 진지한 얼굴로 들어섰다.

“임서우님을 뵙습니다.”

4대 가문의 수장들은 바로 일어나서 정중하게 말했다.

“앉으세요.”

임서우는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입서우가 앉은 것을 보고 다들 조심스럽게 앉았다.

“네 분의 수장님들이 이렇게 찾아오신 건 무슨 일이 있다는 뜻이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죠.”

임서우는 긴장한 네 명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임서우는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일없이 찾아올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임서우도 4대 가문의 수장들이 뭔가 계획이 있다는 걸 추측했다.

나머지 세 개 가문의 수장들은 모두 시선을 유태진에게 돌렸다.

유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임서우를 향해 일어서며 정중하게 말했다.

“임서우님 저희는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십쇼.”

“더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임서우가 물었다.

김서윤은 옆에서 웃음을 참았다. 사실 임서우는 이미 4대 가문의 생각을 다 예상했다.

“우리 4대 가문은 이미 대승각과 틀어졌습니다. 주원호는 반드시 저희를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임서우님께서 저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유태진이 말했다.

“그렇게 된 일이군요...”

임서우는 당황한 척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저희도 빈손으로 임서우님을 찾아온 건 아닙니다. 저희 4대 가문이 함께 상의해서 가문 절반의 재산을 남한 그룹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임서우님의 생각에 부족하시면 이 재산을 전부 남한 그룹에 기부하겠습니다.”

유태진은 진지하게 말했다.

이것이 그들이 마지막 비장의 카드였다. 과연 임서우가 받아들일까?

4대 가문의 수장들은 확신이 없었다.

“정말 놀라운 제안이군요. 4 대가문에서 얼마나 많은 자산을 기부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임성가 웃으며 말했다.

“모두 24조입니다.”

유태진이 대답했다.

이 숫자는 대부분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였다.

하지만 임서우 앞에서 24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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