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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말을 마치고 그의 얼굴이 잔인하게 변했다

“죽여.”

그런 다음 주원호는 명령을 내렸다.

5천 명의 대승각 부하들이 동시에 달려갔다.

펑! 펑!

갑자기 주위의 조명이 커지더니 한순간에 밤이 낮처럼 밝아졌다.

5천 명의 대승각 부하들이 전부 어리둥절해하며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뚜벅뚜벅.

깔끔하고 묵직한 발걸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치 땅마저 흔들리는 것 같았다.

다음 순간 동서남북에서 검은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유씨 가문 저택 밖에 사람들이 가득 모였다.

거의 수만 명의 사람들이 유씨 가문 저택의 주위에서 나타나 대승각의 모든 사람을 포위했다.

“이건...”

이런 장면에 대승각의 부하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단숨에 유씨 가문을 무너뜨릴 생각이었지만 이것이 함정이었을 줄은 몰랐다.

“각주님, 뭔가 잘못됐습니다. 저희가 함정에 빠졌습니다.”

김경만이 외쳤다.

주원호의 표정이 굳어졌다. 상황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하하, 주 각주.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굵은 웃음소리가 울렸다.

4대 가문의 수장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났다.

그들은 미소를 지으며 주원호를 바라보았다.

4대 가문은 위기를 해결하고 대승각을 끝내버리기 위해 가문의 모든 힘을 동원했다.

이 수만 명의 사람들은 거의 각 가문에서 정성껏 키운 고수들이었다.

“당신들이 이런 수를 쓸지는 예상 못 했네. 감히 날 함정에 빠트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자네들 가문 전력의 전부이지? 이렇게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키면 자기들 구역을 빼앗길까 봐 두렵지 않아?”

주원호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곳에는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4대 가문의 전체 인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구역에는 사람이 없는 것이 분명했다.

4대 가문이 여기서 성공하더라도 그들은 자기들의 구역과 산업을 대부분 점령당할 것이다.

이 소식이 퍼져나간다면 동성의 다른 세력들이 결코 눈뜨고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도 4대 가문의 구역을 빼앗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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