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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퍽!

큰 소리가 나더니 대머리 남자가 카운터를 내려쳤다.

클럽 안에서 즐기던 남녀들은 모두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들은 모두 경악하며 대머리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뭘 봐! 대승각의 일이니까 상관없는 사람들은 얼른 꺼져.”

대머리 남자가 소리를 질렀다.

“아!”

순간 비명이 잇달아 터졌다.

클럽 안의 사람들이 사방으로 도망갔다.

“이런 정신 나간 놈들이 감히 육씨 가문의 업장에 와서 행패를 부려? 동성에서 육씨 가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몰라?”

그 순간 클럽 안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달려들었다.

“다 죽여버려.”

대머리 남자는 육씨 가문의 부하들이 나타난 걸 보고 아무 말도 없이 바로 명령을 내렸다.

“죽여!”

두 무리의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서로 엉켜 싸우기 시작했다.

모두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가운데 클럽 안으로 사복을 입은 특전사 세 명이 나타났다.

그들의 표정은 차가웠고 아주 엄숙한 상태였다.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은 아무 말도 없이 날카로운 칼을 손에 쥐고 달려 나갔다.

이 세 명의 특전사들은 마치 저승사자처럼 대승각의 사람들을 죽였다.

대승각의 부하는 특전사들의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모두 죽거나 다쳤다.

“당신들 뭐 하는 사람들이야? 우리 정체를 알아? 우리는 대승각의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알았으면 쓸데없는 일에 상관하지 말고 꺼져.”

대머리 남자가 멈칫하더니 특전사들에게 외쳤다.

하지만 특전사들은 아예 그를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손에 들린 날카로운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베었다.

“그렇게 죽고 싶다면 말리지 않을게.”

대머리 남자가 큰 소리를 내며 칼을 들고 달려왔다.

“아!”

그러자 처참한 비명이 들려왔다.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순간 대머리 남자의 목에서 피가 솟구쳤다.

그는 죽기 전까지 믿기 어려웠다.

모든 일이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져서 그는 반응할 시간도 없었다.

원래 이 작전은 무조건 이기는 것이었는데 특전사들의 등장으로 상황이 반전되었다.

대머리 남자의 죽음으로 인해 대승각의 부하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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