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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당연히 우리도 반격해야지. 바로 명령을 내려. 지금부터 천성당과 4대 가문을 전면 공격한다고. 그놈들에게 우리 대승각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줄 거야. 이 동성의 패권자가 누군지 똑똑히 보여줘야 해.”

“네!”

김경만이 명령을 받았다.

곧바로 대승각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동성 전체가 혼란에 빠졌고 곳곳에 있는 각 세력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동성의 시민들은 공포에 빠졌다.

대승각의 홀.

비록 대승각은 처음부터 미친 듯한 반격을 가했지만 천성당과 4대 가문은 여전히 대승각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5개 세력이 연합했기 때문에 대승각은 몸을 뺄 수가 없었다.

그중에서도 천성당이 가장 맹렬했다. 임서우가 3일 안에 대승각을 해결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성당의 사람들도 모두 미쳐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미 오랫동안 참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대승각과 정면으로 대결하려고 했다. 모두 있는 힘껏 싸웠다.

대승각의 구역이 하나하나 무너질 때마다 주원호는 위기감을 느꼈다.

“각주님, 쌍칼이 급하게 찾아뵙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때 김경만이 들어와서 말했다.

“꺼지라고 해. 지금 그런 놈 상대할 시간 없으니까.”

주원호는 화를 내며 말했다.

전에라면 그도 쌍칼의 체면을 생각해 만나주었겠지만 대승각이 위기에 빠져있는 시점에서 쌍칼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쌍칼이 아주 중요한 일을 각주님께 보고드리겠다고 합니다.”

김경만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들어오라고 해."

주원호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쌍칼 각주님을 뵙습니다.”

쌍칼은 들어오며 두 손을 모아 정중히 인사 했다.

“할말 있으면 빨리해. 지금 네 쓸데없는 말 들어줄 시간 없으니까.”

주원호는 쌍칼을 째려보며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었다.

쌍칼은 요즘 대승각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주원호의 짜증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았다.

“각주님, 지금 천성당과 4대 가문 때문에 골치가 아프신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임서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임서우에 대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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