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33화

주씨 가문.

“아버지, 절 때린 놈이 있어요.”

주호석은 주씨 가문의 별장에 돌아와 울기 시작했다. 주원호는 소파에 앉아 처량하게 우는 주호석을 바라보며 분노했다.

“너 이 자식 또 사고 쳤어? 또 어느 집 여자를 건드린 거야? 우리 대승각이 아무리 막강해도 자꾸 무모한 짓을 하면 어떡해. 만약 이 아비가 없었다면 넌 이미 몇 번이나 죽은 목숨이야.”

주원호는 쓸모없는 아들에게 극도로 실망했다. 여자를 데리고 노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줄 몰랏다.

원래 주원호는 대승각을 주호석의 손에 맡기려고 했지만 지금 보니 안 될 것 같았다.

“아빠. 절 위해서 분풀이를 해주실 것도 아니면서 왜 혼내요. 이 집안에 제가 필요 없다면 제가 나갈게요.”

주호석은 화를 내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

자기 아버지가 도와주지 않는다니.

“저놈 때문에 화가 나 죽겠어.”

주원호는 분노했다.

그런 다음 한 백발의 노인이 들어와 물었다.

“각주님 제가 해결할까요? 도련님께서 곤란한 일이 있으신 것 아닙니까?

“아니야, 이런 일에 자네가 나설 필요 없네. 저 자식은 대승각을 등에 업고 매일 쓸데 없는 짓이나 하고 다니니 누군가한테 혼나는 것도 좋은 일이야. 이 다음에 큰 인물을 건드려서 상상할 수도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보다 나아.”

주원호가 담담하게 말했다.

“예.”

그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천성당의 움직임은 어때?”

주원호가 물었다.

“저희 쪽 정보에 의하면 천성당에서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동성 4대 가문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다른 세력을 끌어드리고 있는 걸 보면 저희와 세력 전쟁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허!”

주원호는 차가운 비웃었다.

“아직도 포기를 안했대?”

“각주님, 어떻게 할까요? 천성당이 4대 가문과 연합한다면 저희에게는 큰 골칫거리가 될 겁니다.”

노인이 말했다.

주원호는 턱을 만지며 고민하더니 말했다.

“파티를 열 건데 경만이 자네가 초대장을 준비해 줘. 동성에서 크건 작건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모일 거야. 그리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