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18화

임경훈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호텔 안이 아수라장으로 된 것을 보았다. 자기 아들은 입가에 피가 남아 있었고 바닥에는 사람들이 누워있었다.

"아빠! 드디어 왔어요!"

임경훈이 나타나자 임예준은 반가워했다.

임경훈은 경호원 네다섯 명을 데리고 왔다. 경비원들은 이 모습을 보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길을 비켜줬다. 허진혜의 가족은 임경훈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더욱 걱정했다.

"누구야? 감히 우리 임경훈의 아들을 때리다니!"

임경훈는 임예준이 맞은 꼴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임 사장님, 저 사람이 때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미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서 그를 제압했습니다. 사장님의 처분에 따르겠습니다!"

차준기가 나서서 나지훈을 가리키며 임경훈에게 말했다.

"누군데 내 아들에게 손을 대?"

임경훈은 화가 나서 물었다.

"당신 아들이 제멋대로 날뛰고 스승님을 모욕하려 했어요. 이런 나쁜 놈은 혼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더니 당신 아들의 이런 꼴을 보면 당신도 어디 나아 보이진 않네요!"

나지훈은 욕설을 퍼부었다.

"말도 안 돼! 내가 누군지 알아?"

임경훈은 화가 치밀었다.

"서울시의 4인자가 아니세요? 그쪽이 뭔데요?"

나지훈이 말했다.

드래곤 군신이 그를 뒷받침해 주는데, 서울시의 4인자는 말할 것도 없고 부산시 해운대구의 총독이 온들 어떠하겠는가?

허진혜의 가족은 모두 약간 어리둥절해졌다. 그들은 나지훈이 권리에 대해 이렇게 의지를 굽히지 않을 줄 몰랐다.

"제기랄! 그를 한 대 세게 때려. 우선 그의 두 다리를 못 쓰게 만들어!"

임경훈은 화가 나서 즉시 자신의 뒤에 있는 경호원에게 명령했다.

"너희들도 덤벼들어서 이 세상 물정 모르는 놈을 한바탕 혼내줘."

차준기도 서둘러 임경훈 앞에서 호감을 사려고 명령했다. 그는 앞으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명령을 듣고 경호원 몇 명과 경비원 수십 명이 달려들었다. 이들이 우르르 몰려오자 허진혜와 허찬우 부부는 넋을 잃고 멍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나지훈은 여전히 담담하기 그지없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