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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윤설은 달려드는 경호원들을 보고 바로 움직였다.

“아! 아! 아!”

경호원들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윤설에게 맞은 뒤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의 움직임은 너무 날카롭고 빨라 일반인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다.

임경훈과 임예준을 포박하고 있던 병사들은 나설 필요도 없었다. 이때 그들은 이미 호텔을 벗어났다.

특전사들은 윤설의 능력으로 경호원들을 처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나지훈은 놈들이 귀찮게 굴까 봐 허진혜의 앞을 막으며 그녀의 가족들을 보호했다.

경호원들은 모두 윤설에 의해 바닥에 쓰러져 어지러워하고 있었다.

임예준의 부하가 서 있는 곳까지 날아가 원래도 다쳤던 부하들도 하나둘 넘어지며 아파하고 있었다.

호텔 안에 있던 고개들과 직원들은 그 장면을 보고 다칠까 봐 모두 멀리 피했다.

윤설의 전투력은 어마어마하게 강했기에 몇십 명이 넘는 경호원들도 그녀를 상대할 수 없었다.

차준기는 윤설이라는 여자가 이렇게 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호텔 밖으로 나온 임경훈 부자는 호텔 안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들은 윤설의 날카로운 공격에 완전히 넋을 잃었다.

그 누구도 겉보기에 예쁘장한 여자가 이렇게 싸움을 잘할 줄은 몰랐다.

허진혜와 그 가족들도 윤설을 보고 모두 깜짝 놀랐다. 원래 그들은 윤설이 데려온 4, 5명의 사람으로 경호원들을 상대하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다.

이제 보니 그들이 괜한 걱정을 한 것이었다.

“뭘 보고 있어. 어서 가.”

특전사들은 임경훈 부자가 멈춰 선 것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윤설은 경호원들을 처리한 뒤 긴 다리로 차기훈에게 다가갔다.

차준기는 살기 가득한 윤설의 모습에 깜짝 놀라 무릎을 바닥에 꿇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차준기가 애원했다.

그는 윤설처럼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어서 두려움에 떨었다.

“오해하셨어요. 그쪽을 어떻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방금 호텔의 테이블과 의자를 몇 개 부셔 보상하려는데 얼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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