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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임예준 부자가 깊은 생각에 빠졌을 때 윤설이 큰 목소리로 외쳤다.

“두 쓰레기, 임경훈과 임예준을 잡아.”

5명의 정예 병사는 신속하게 돌진했다. 그들은 빛의 속도로 임경훈 부자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갑작스러운 장면에 모두가 당황했다. 윤설이 사람들을 데려와 서울시의 4번째로 권력이 센 임경훈을 붙잡을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어디서 난 용기일까? 이 여자의 진짜 신분은 뭐지? 설마 임경훈이 서울시에서 4번째로 권력이 세다는 걸 모르는 걸까? 그래서 이렇게 간덩이가 부은 걸까?'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차준기와 그 옆에 경호원들은 반응할 시간도 없었다.

임예준의 부하들은 그 장면을 보며 온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윤설이 데려온 5명의 남자도 일반적인 인물이 아닌 것 같았다. 아우라만으로도 전에 느껴본 적 없는 압박감을 느끼게 했다.

현장에서 가장 차분한 사람은 나지훈이었다. 이런 장면이 그에게는 익숙했기 때문이다.

허진혜는 윤설이 나타난 것을 보고 멈칫했다. 그녀는 윤설의 신분을 알고 있었다. 전에 임서우와 윤설이 함께 있는 것을 봤었다. 하지만 윤설이 갑자기 나타나 임경훈을 제압할 줄은 그녀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윤설이 고작 5명을 데려와 서울시에서 4번째로 권력이 센 임경훈을 잡겠다고 하는 것이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

“말도 안 돼! 당장 이거 놔. 이 나쁜 놈들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너희 밥줄 끊을거야.”

바닥에 쓰러진 임경훈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는 윤설이 착각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자기를 공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임경훈, 널 잡으러 온 거야.”

윤설은 이미 임경훈에 관한 조사를 했었기에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내가 서울시에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감히 나를 공격하다니, 너 죽고 싶어?”

임경훈이 폭발하며 소리를 질렀다.

“서울시에서 4번째로 권력이 많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래, 내가 오늘 체포한 사람이 바로 서울시 4번째 권력이네.”

윤설이 엄숙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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