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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이런 소식이 퍼지면 서울시 주민들은 분명 공포에 빠질 것이었다.

성은지는 즉시 사람들을 불러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호텔 밖의 도로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었기에 성은지는 그 카메라부터 확인했고 거기서 3개의 오프로드카가 떠나는 것을 발견했다.

성은지는 그것을 타겟으로 잡은 뒤 검찰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추적 정보를 바탕으로 그를 쫓기 시작했다.

이때 오프로드 차량에서 임예준은 아직도 자기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 듯했다. 윤설이 옆에 앉은 것을 보더니 그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예쁜 누나, 몸매 죽이네요. 혹시 여자 배우에요? 몸에서 좋은 향이 나요.”

윤설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는 임예준 같은 놈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기에 곧 죽을 놈이라고 생각하고 귀찮아서 상대하지 않았다.

“예쁜 누나 남자 친구 있어요? 아니면 내 여자 친구 할래요? 우리 아빠 서울에서 제일 센 사람이에요. 누나가 하고 싶은 거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임예준이 또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와서 자기를 구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윤설은 어이가 없었다. 곧 죽을 놈이 아직도 이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

“닥쳐.”

윤설이 차갑게 말했다.

“예쁜 누나, 왜 이렇게 도도해요? 딱 보니까 남자 친구 없어 보이는데 설마 경험이 없는 건 아니죠? 저 침대에서 잘하는데. 이러지 말고 나 풀어줘요. 돈은 얼마든지 줄게요. 그리고 제 여자 친구가 되면 돈은 문제도 아니에요. 납치한 일은 더 따지지 않을 테니까 저랑 사귀어요. 제가 행복하게 해 줄게요.”

임예준은 쉬지 않고 말했다.

"짝!"

윤설은 임예준의 뺨을 때리며 싸늘하게 말했다.

“닥치라고 했지.”

임예준은 너무 아파서 얼굴을 움켜쥐고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얼굴이 부어올라 꼭 돼지 같았다.

한편 임서우는 이미 서울시에 도착했다.

그는 신수아 어머니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 깊게 조사해 볼 필요가 있었다.

신수아가 이 일을 알면 분명 기뻐하며 한 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할 것이었다.

게다가 남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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