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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짝!"

한 줄기 맑은 소리가 들려왔다.

임예준은 뺨에서 통증을 느끼며 공중에서 몇 바퀴를 돌더니 땅바닥에 굴렀다. 나지훈이 그의 이빨을 몇 개 부러뜨렸다.

눈앞의 이 광경을 보고 모두 경악하기 짝이 없었다. 나지훈이 단지 뺨을 한 대 때린 것만으로 상대가 이렇게 비참하게 쓰러질 수 있다니.

허찬후 부부와 허진혜도 모두 어리둥절했다. 나지훈의 의술이 그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이렇게 잘 싸울 줄은 몰랐다!

나지훈 군인이었고 의사지만 격투기 기술, 박살 능력도 다 갖추고 있었다.

"아!"

땅을 구르는 순간 임예준은 비명을 질렀다. 일이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져서 그의 부하들은 아무런 반응도 할 겨를도 없이 그저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정신을 차리면 즉시 임예준에게 달려들어 그를 부축하려고 했다.

"아! 하지 마...움직이지 마! 뼈가 아파."

임예준은 즉시 한 손을 내밀며 소리쳤다.

많은 부하들이 어리둥절하여 그를 부축하는 동작을 멈추었다.

"뭘 멍하니 있어! 당장 움직여. 저 놈을 죽여!"

임예준이 소리를 질렀다.

그는 원래 허진혜에게서 이익을 얻으려고 했을 뿐인데,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라는 사람이 감히 자신을 때릴 줄은 몰랐다. 맞은 이상 임예준이 이렇게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허찬우 부부와 허진혜는 그의 명령에 부하들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지훈도 이 사람들이 함부로 나오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었다. 그는 앞으로 몇 걸음 걸어가 뺨을 한 대씩 갈겼다.

짝짝짝!”

짝짝짝!”

연이어 울리는 소리가 호텔 안에서 들려왔고, 그 임예준의 부하들은 하나같이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나지훈에게 맞아서 어지러워 정신이 없었다.

순식간에 십여 명이 나지훈에게 맞아 쓰러졌다.

이 사람들은 원래 깡패일 뿐, 진짜 능력은 별로 없는 데다가 나지훈은 남강에서 백전백승으로 전투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이 깡패들을 해결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허진혜의 가족은 나지훈의 수단이 이렇게 날카로운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 그들은 전에 이미 임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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