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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김서윤은 명령을 받고 다섯 명의 엘리트들을 데리고 세 대의 차를 몰고 나지훈이 있는 호텔로 갔다.

호텔 안에서 나지훈은 전화를 마치고 허진혜에게 돌아갔다. 호텔 지배인은 사태가 통제 불능인 것을 보고 이 일을 사장에게 보고했다.

임예준은 전화한 후 매우 의기양양해져서 나지훈에게 소란을 피웠다.

"이 나쁜 놈아, 너는 오늘 죽었어. 우리 아버지가 곧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서 너를 혼내줄 거야. 능력이 있으면 너는 여기서 가지 말고 기다려.”

임예준은 잠시 후 허진혜가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것을 기대했다. 어쩌면 오늘 저녁에 그가 허진혜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걱정하지 마. 안 갈 거야. 네 아빠한테 서두르라고 하는 게 좋을 거야. 내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거든."

나지훈은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허진혜 가족은 임경훈이 나선다는 소식에 간담이 서늘했다.

"의사님, 어서 여길 떠납시다. 임경훈은 배경이 너무 강해서 우리는 그의 적이 못 돼요."

허진혜의 어머니가 당황하며 말했다.

"어머님,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서우가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나지훈은 여전히 덤덤한 모습으로 대답했다. 이때 호텔 사장 차준기는 서울시의 4인자 임경훈의 아들이 자신의 구역에서 맞았다는 사실을 듣고 즉시 경비원들을 불러 그곳을 포위했다.

"도련님, 괜찮으세요?"

차준기는 바닥에 주저앉은 임예준의 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서울시 4인자의 아들이 자기 구역에서 이렇게 심하게 맞았다. 만약 임경훈 같은 사람에게 미움을 산다면 차준기는 끝장이었을 것이다.

"차 사장님,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렸어요? 당장 이 몇 사람을 포위하여 도망가지 못하게 하세요. 이들을 잘 혼내주세요!"

임예준이 명령했다. 이 원한을 그는 반드시 갚아야 했다.

"뭘 멍하니 있어! 빨리 이 몇 사람을 포위해! 아무도 갈 생각을 하지 마라!"

차준기가 경비원에게 소리쳤다.

경비원 30~40명은 상황을 보고 즉시 나지훈 등 사람을 에워쌌다.

갑작스러운 광경을 보고 허진혜의 가족은 넋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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