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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난 지금 천호 그룹을 남한 그룹의 계열사로 만들려고 준비 중이야.”

임서우가 신수아에게 말했다.

“뭐? 너... 진심이야?”

신우가는 깜짝 놀랐다.

만약 남한 그룹이 천호 그룹을 인수한다면 남한 그룹은 서울시 전체에서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을 것이다.

“네가 들은 그대로야. 난 중급 장군으로서 한 말은 지켜.”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신수아는 마음속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예전 같았으면 임성우가 또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임서우가 중급 장군이라는 걸 알았으니 그에게 그만큼의 실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너 조금 겸손해질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중급 장군이라는 걸 아무 입에 달고 다니겠어.”

신수아가 말했다.

그녀는 지금 정말로 임서우가 다른 여자를 만날까 봐 두려웠다.

“지금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걱정하지 마.”

임서우가 말했다.

그런 다음 임서우는 신수아를 남한 그룹 빌딩 아래에 내려주고 떠났다.

신수아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이윤아가 들어와서 기뻐하며 말했다.

“대표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천호 그룹이 압류당했다고 합니다.”

“알고 있어요. 오늘 길에 들었어요.”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제 우리 남한 그룹의 힘은 더 커질 겁니다. 서울시에서 우리와 힘겨루기할 회사는 더는 없겠네요.”

이윤아가 신나 하며 말했다.

천호 그룹은 급속한 성장을 이룬 만큼 언젠가는 많은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그녀는 사실 조금 걱정했었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천호 그룹이 무너졌다. 이것은 그들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신수아는 어제 용산에서 있었던 일을 이윤아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 일은 드래곤 네이션의 국가 이익과 관련된 것이었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

“가서 일 봐요. 오늘 많은 회사가 우리 그룹과 협력하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까.”

신수아가 말에 이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을 나섰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려다준 뒤 천호 그룹으로 향했다.

이때 천호 그룹은 이미 포위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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