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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고성휘는 의사를 납치하고 의사 뒤에 서 있었지만, 신소정은 몸이 작아서 고성휘의 머리를 가릴 수가 없었다.

임서우는 바로 이 기회를 노려 성은지의 손에서 권총을 빼앗아 치명적 일격을 가했다!

임서우는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무수한 적을 죽였기 때문에 그의 사격술은 매우 정확하다!

그가 감히 총을 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를 해치는 이런 패륜자는, 바로 그 자리에서 바르는 게 가장 좋다!

사람들이 아직도 놀란 가운데, 임서우는 권총을 던지고 다시 성큼성큼 뛰어갔다.

이때 범인의 몸은 점점 뒤로 젖혀지기 시작했지만, 그의 두 손은 의사의 어깨에 얹혀 있었고, 그 손에 든 유리 조각은 필연적으로 의사를 다치게 했다.

전광석화 사이로 임서우가 신소정의 앞에 나타나 고성휘가 들고 있던 유리 조각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는 신소정을 구출했다.

고성휘의 시체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갑자기 죽을 줄 몰랐을 것이다!

신수아는 임서우가 손을 올리자마자 재빨리 범인을 사살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진지해졌다. 그녀는 임서우가 매우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의 사격술도 이렇게 신통할 줄은 몰랐다!

이때 신소정은 너무 놀라서 자신이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방금 그 순간, 그녀는 임서우가 권총을 들어 자신의 방향을 겨누는 것을 보았을 때, 자신의 머리 위로 무언가가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안전해요.”

넋이 나간 신소정에게 임서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신소정은 정신을 차리고 피 웅덩이에 쓰러져 있는 범인을 한 번 보고는 놀라서 온몸이 떨렸다.

“아!”

신소정은 비명을 지르며 임서우의 품에 머리를 박고 그를 꼭 껴안고는 울음을 터뜨렸다.

임서우는 잠시 어리둥절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

그의 아내가 지금 옆에 서 있는데, 게다가 지금 로비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하지만 임서우도 이해했다. 어쨌든 여의사는 방금 그 광경에 놀랐기 때문에 지금 위로가 필요한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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