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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그녀는 최서준이 그저 일반인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하청조는 최서준의 손에서 반격조차 할 수 없었다.

하천호는 깊이 숨을 들이쉬더니 얘기했다.

“평범한 사람은 아니야. 내 생각이 맞다면 아마 무술 종사일 거야!”

“뭐요? 무술 종사?”

하청조의 표정이 확 변했다.

“어르신, 이 꿩을 보세요.”

옆의 보디가드가 갑자기 놀라서 얘기했다.

두 사람이 가서 확인해 보자 꿩의 몸통에는 아무 상처도 없었지만 심장 부근이 꺼져 들어가 있었다.

“청조야, 봤지? 아까 그 꿩은 확실히 네 꿩이 아니야. 사람을 잘못 봤어.”

하천호가 한숨을 내쉬고 얘기했다.

하청조는 그만 얼굴이 붉어졌다.

하천호는 꿩의 심장 부근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고개를 저었다.

“이 꿩은 기운에 맞아 떨어진꿩이야. 기운을 여기까지 내뿜을 수 있다니, 정말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야. 그 사람은 확실히 무술 종사야!”

“이런 실수를 했다니.”

하청조는 후회되어 발을 동동 굴렀다.

무술 종사를 건드리다니.

만약 상대방과 친목을 다진다면 앞으로 하씨 가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거의 강씨 가문을 초월할 수도 있다.

그녀가 바로 얘기했다.

“할아버지, 아까 그 고수를 찾아 진심으로 사과할 거예요.”

“그래.”

하천호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얘기했다.

“이런 고수와 친구가 되지는 못한다고 해도 적은 되지 말아야지!”

...

돌아가는 길, 최서준은 염부용의 전화를 받았다.

“총사령관님, 청주에 도착하셨습니까?”

“네.”

최서준이 대답했다.

“현무 기지가 바로 청주에 있는데, 사람을 보내서 모시고 싶습니다. 마침 다른 사람들도 총사령관님을 만나 뵙고 싶어 합니다.”

염부용은 기뻐서 얘기했다.

“그러죠.”

최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반 시간 후. 군용 헬기가 사냥터의 공지에 도착했다.

우영원이 위에서 뛰어 내려와 걸어오는 최서준을 쳐다보고 말했다.

“총사령관님.”

“가죠.”

최서준은 헬기를 타고 얼른 현무 기지로 갔다.

현무 기지로 향하는 길, 우영원은 계속 최서준을 힐긋거렸는데 마치 하고 싶은 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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