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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풍천왕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200미터 밖에서 5개의 총알이 다 10점을 명중한 것도 모자라 같은 정확히 중심 구멍으로 지나간 것이라니.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최서준은 정말 해냈다.

이 성적은 양재영의 실력에 비하면 천지 차이였다.

게다가 최서준은 총을 금방 배웠다.

첫 탄알이 과녁도 맞히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양재영은 놀라서 굳어버린 채 중얼거렸다.

“이럴 수가? 불가능한 일인데...”

우영원과 염부용도 놀랐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후 누구보다 기뻐했다.

최서준은 실력으로 고집 센 사람들의 코를 눌러놓았다.

최서준은 사람들의 표정을 지켜보다가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 시합은 내가 이긴 거죠?”

“당연하죠. 이기셨습니다.”

우영원이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최서준은 그제야 양재영을 바라보고 물었다.

“인정하나?”

양재영은 고개를 겨우 쳐들었다. 그는 충격을 받아 멍해진 얼굴로 최서준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양재영은 깊이 숨을 들이쉬고 한 무릎을 꿇고 얘기했다.

“총사령관님, 인정합니다.”

“그래.”

최서준은 고개를 끄덕이고 사람들을 쳐다보며 얘기했다.

“또 불만 있는 사람 있나?”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실력이 비범한 사람 앞에서 그들은 불만을 드러낼 수도 없었다.

우영원과 양재영은 최서준이 이미 실력으로 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생각했다.

이때 4대 천왕 중 풍천왕이 나타나 얘기했다.

“난 인정 못 한다.”

최서준은 전혀 놀라지 않은 듯 얘기했다.

“그럼 어떻게 나한테 도전할 생각이지?”

최서준은 진작 알아봤다. 4대 천왕은 최서준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현무를 제대로 손에 넣으려면 4대 천왕부터 해결해야 했다.

풍천왕이 담담하게 얘기했다.

“싸워보는 거지. 하지만 기운을 통맥경 수준으로 낮춰주면 좋겠어. 그래야 공정한 싸움이 될 테니까.”

그는 최서준이 무술 종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풍천왕은 아직 통맥경 급이니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풍천왕은 최서준이 기운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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