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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최서준이 1킬로미터 고공에서 뛰어내렸다. 그의 몸은 마치 유성처럼 빠른 속도로 땅을 향해갔다.

우영원은 조급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녀는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최서준이 왜 이러는지 지켜보았다.

그와 동시에 바닥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입을 모았다.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누가 뛰어내리지 않았어?”

“헬기에서 잘못 추락한 건가?”

“...”

최서준이 빠르게 내려오면서 그들은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총사령관님이다!”

염부용이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뭐? 저 사람이 새로 온 총사령관이라고? 그런데 왜 뛰어내리는 거야?”

“설마 우리가 불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자살하는 거야?”

“그럴 가능성은 작을 것 같은데?”

그 순간, 사람들은 자기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 했다.

4대 천왕은 서로를 쳐다보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총사령관은 그들이 생각한 유형의 사람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의 시선 속에서 최서준은 바닥과 더욱더 가까워졌다.

500미터.

400미터.

300미터.

200미터.

...

최서준이 20미터 정도를 남겨두었을 때, 사람들은 잔인한 광경을 피해 눈을 꼭 감았다.

하지만 최서준은 갑자기 허공에 멈춰 섰다.

정확히 허공에 멈춰 서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두 손이 그의 두 발을 지탱해 주는 것만 같았다.

“미친,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야. 저 자식이 하늘을 날고 있는 거야?”

“허공에 뜨다니. 이건 기운을 밖으로 내뿜을 수 있는 무술 종사들이 할 수 있는 거잖아.”

그 순간, 사람들은 눈을 비비면서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4대 천왕도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무술 종사라니.

이건 네 사람도 도달하지 못한 경계였다.

그 순간, 최서준이 움직였다.

그는 뒷짐을 지고 허공을 밟고 천천히 내려왔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는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서 털이 쭈뼛 서는 기분이었다.

얼마나 놀라운가!

하늘에 있던 우영원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두 손으로 입을 꾹 틀어막았다.

“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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