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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58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유일한 이유는 신태희가 일찍이 강책과 몰래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전리품은 무슨.. 이건 강책이 뿌린 함정일테고, 정태운은 바보처럼 뛰어든 것이다. 그리고 이 그물망을 거두는 어부는 바로 신태희이다!

둘이서 힘을 합춰 정해운을 놀린것이었다.

“너......너......”정해운은 비틀거리며 바닥에서 일어났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비틀거리는 게 아니라 아직도 극도로 믿기지가 않아 혼란스러운 것이었다.

화상 그룹 부회장으로서,신태열의 친 딸인 신태희가 웬쑤인 강책이랑 손을 잡을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이런 황당무계한 일은 정해운한테 맞춰보라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유일하게 이 상황을 꿰뚫은 소헌도 신태희가 남도 모르게 처리해 버렸다.

정해운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한다.:“글쎄 소헌이 왜 갑자기 죽었다 했어,이게 다 니들이 꾸민 음모였구나!”

신태희는 머리를 끄덕이면서 ,“맞아,근데 너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 아니니?”

정해운은 신태희를 뚤어져라 보면서,“나 이해안돼. 너 이러는 이유가 대체 뭐야?화상 그룹을 망친다고 해서 너한테 이득이 되는게 뭔데?”

신태희는 냉소를 퍼부으면서,“넌 죽어도 모를거야. 너랑 얘기해도 시간 낭비야.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여지원, 김하윤의 복수는 잊었어? 너 빼도박도 안돼! 정해운, 너 같은 쓰레기는 이 인간 세상에서 살아서도 안되는 존재야!”

정해운이 말한다.“이까짓 일 때문에 감히 신태열을 배신해? 그리고 소 어르신을 죽이고 나한테 손을 대?참,천하의 부녀의 마음이 가장 독하다더니. 신태희, 너 참으로 뱀같은 여자구나. 내가 쓰레기면 넌 나보다 더 쓰레기다!”

이 말은 그의 진심이였다.

아버지도 배신하고 삼촌까지 잔인하게 죽이는 사람은 당연히 쓰레기보다 못하지.

“개자식!”옆에 있던 이보겸이 더는 못 참아 정해운의 앞으로 다가가 귀싸대기를 쳤는데, 힘이 어찌도 센지 정해운의 이빨 두개가 툭하고 떨어졌다.

정해운은은 피 한모금 뱉으면서 이보겸을 보다가 신태희를 바라본다.

그는 웃었다.

“내가 지금 신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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