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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원장님, 환자의 심장 박동과 혈압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옆에 있던 간호사가 테이터를 확인하고 다시 외쳤다.

류일은 마치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이었다.

한 사람의 심장이 5분 동안 멈췄지만,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것은 의학적으로는 도무지 설명되지 않았다.

의사와 간호사는 재빨리 홍서연의 상태를 체크했고 결과가 나왔다.

모든 바이탈은 정상 수치였다.

비록 아직 깨어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위험한 상태는 아니었다.

“임명의님, 내 절을 받으세요.”

홍진은 격동되어 임지환을 향해 몸을 내렸다.

“그럴 필요 없어요.”

임지환은 급히 그를 부축했다.

“임명의가 아니었다면 난 오늘 딸을 잃었어요.”

“우리 홍씨 가문의 은인이에요.”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꼭 갚을게요.”

홍진은 정중하게 말했다.

한 도시의 수장이 한 약속은 천 마디 말보다 더 값진 것이다.

“난 그저 목숨만 붙잡은 거예요.”

“완전히 완치되려면 필요한 약재가 있어요.”

“그런데 구하기가 좀 어려워요.”

임지환은 담담하게 말했다.

“어떤 약이든 찾을 수만 있다면 반드시 찾겠어요.”

홍진은 결의 차 대답했다.

그때 류일이 다가왔다.

“정말 대단한데요! 이건 의학계의 기적이에요.”

“괜찮으시다면 우리 병원에 오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모든 것은 최고 수준으로 맞춰드릴게요. 우선 연봉 10억은 보장할게요.”

“거기에 전문 팀과 차량, 집도 마련해 드릴게요.”

“뛰어난 인재는 절대 섭섭지 않게 해드리니 그 부분은 염려하지 마세요.”

인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컸던 류일은 넉넉한 조건을 제시했다.

보통 사람은 절대 이런 조건을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류일은 확신하고 있었다.

“관심 없어요.”

임지환은 가볍게 류일을 훑어보았다.

가벼운 대답이었지만 매우 단호했다.

류일은 그가 이렇게 단번에 거절할 거란걸 예상치 못했다.

“생각할 여지도 없으신가요?”

류일은 이대로 물러나려 하지 않았다.

“우리 병원에 오신다면 모든 것을 맞춰드릴 수 있어요.”

병원에 제일 가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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