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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이제는 임지환이 바로 임 대사라는 것을 믿을 수 있지? 임 대사가 직접 온 게 아니라면 왜 장도행 회장이 직접 앞으로 나가 인사를 했겠어? 다들 잊지 말거라... 장도행은 종사의 신분이다!"

유복주의 날카로운 시선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스쳐 지났다.

비록 그의 몸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표정과 체력은 모두 10~20살은 젊어진 것 같았다.

이 모든 것은 임지환이 선물한 단약 때문이다!

유 어르신에게 있어서 임지환이 제련한 단약은 아무리 값비싼 선물이라 할지라도 비할 수 없다.

"임지환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지 않을까요?"

유옥수가 탄식했다.

"만약 자신이 임 대사라고 일찍이 말했다면 지수는 재혼을 허락하고도 남았을 텐데!"

"뭐? 이혼을 했다고?"

유복주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큰일을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은 거야?"

"저희가 아버지를 속인 건, 이렇게 좋은 날에 그 일로 인해 기분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게다가 지수 그 계집애는 자존심이 강해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심한 말을 할까 봐 걱정되기도 해서…"

유옥수가 쓴웃음을 지었다.

"어리석구나! 너희들은 정말 멍청한 놈들이야! 이렇게 큰일을 일찍 말하지 않다니! 방금 그렇게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아깝게 놓치고 말았구나!"

유복주는 후회에 가득 찬 표정으로 손목을 잡고 탄식했다.

"아니면 제가 지수한테 찾아가서 분명하게 말을 할게요. 아직 돌이킬 수 있을지도 몰라요!"

유옥수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 했다

"괜찮다. 인연도 억지로 만들 수는 없는 법."

유복주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게다가 임지환의 신분과 지위로 지수를 마음에 들어 할지도 모른다! 지수도 참. 보물을 품고도 소중히 여기지 않았구나. 언젠가는 이 일로 평생 후회할 것이야!"

...

성운 호텔.

임지환은 스위트룸에 도착했다. 그는 진운과 경천이 모두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임 선생님, 안녕하세요."

경천이 바로 깍듯이 인사를 올렸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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