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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선생님의 이 말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임지환의 보증이 있으니, 진운은 순간 마음속으로 안정을 찾았다.

진운이 임지환에 대한 이해로 보아 그는 약속을 쉽게 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일단 약속한다면 기필코 해낼 것이다!

남아일언 중천금!

"임 선생님, 또 한 가지 일이 있는데 말해야 할지 말지 모르겠어요..."

경천이 갑자기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다.

"무슨 일입니까? 그냥 말씀하시면 됩니다."

임지환이 말했다.

경천은 잠시 망설이다 그제야 입을 열었다.

"큰 도련님의 약혼녀는 이미 강한 시에 도착했습니다. 듣기로는 그 1조 원이 되는 프로젝트를 노리고 왔다고 합니다."

진운은 1조 원의 프로젝트가 배가에 대한 의의가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아니면 제가 연경에 조금 늦게 돌아갈까요? 제가 있으면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큰 형수님께서도 무슨 소란을 일으키지 못할 겁니다."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요. 이 정도 일은 내가 해결할 수 있어요."

임지환은 전혀 개의치 않고 웃어 보였다.

"그럼 연경의 일을 다 처리하는 대로 바로 돌아와서 선생님을 돕겠습니다."

진운도 질질 끄는 사람이 아니니 바로 경천과 함께 연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반시간 후.

"임 명의, 큰일 났어요. 진씨 가문의 주인 진성 회장님이 갑자기 경성 그룹과의 협력을 중지하겠다고 선포했어요."

이성봉이 다급히 달려왔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입을 열자마자 폭발적인 소식을 전했다.

"가서 준비하세요. 바로 강한 시로 돌아갑시다!"

임지환이 웃으며 말했다.

‘그 큰 도련님의 약혼녀가 꽤 성질이 급하네.’

진 어르신이 입원하시자마자 이렇게 큰일이 생겼다.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누가 중간에서 소란을 일으켰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진운은 연경으로 돌아간 후 바빠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강한 시에서 일어날 일들을 임지환은 직접 처리할 셈이다!

...

"완벽했던 팔순 잔치가 임지환 그 녀석 때문에 망쳤어! 저 재수 없는 녀석, 걔만 만나면 재수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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