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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저녁무렵 진시우는 임아름와 약속장소로 출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시우는 차가 행진하는 방향이 좀 익숙하다는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한후 그는 좀 아연실색했다.

그가 전에 왔던 명월구선부라니!

진시우는 물었다."임대표님, 오늘 저녁은 어떤 사장님과 식사를 하는가?"

임아름은 말했다."전성 인터내셔널은 사실 우리 LS그룹에 내정되였다. 이번에 우리가 청하신 분은 프로젝트심사를 주관하는 주남강선생님이다.”

"앞으로 주선생와 마주칠 일이 많다. 게다가 우리는 전성 인터내셔널한테 인정을 갚아야하니 그에게 밥을 사는 것도 당연하다."

"그랬구나……"

진시우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는 당연히 임아름한테 이 배후에 그의 노력이 있다는것을 말할수 없었다.

그전 두번 그가 임아름 앞에서 적지 않은 에너지를 드러낸후부터 그는 임아름이 그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만약 이 아가씨가 그를 좋아한다면 일이 진짜 번거로워진다.

정말 결혼을 논하자면 그는 그래도 조연희가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송라엘처럼 아가씨 성질이 없는 분을 원한다.

임아름은 이미 룸을 예약하고 복무원이 직접 그들을 데리고 갔다.

진시우는 구선부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복무원 아가씨가 부사장님의 사무실로 왔다.

"연사장님, 지난번의 그 진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연희는 요 며칠 생활이 상당히 잘 지냈다. 진시우 덕분에 그녀는 구선부의 부사장이 되었다.

직권은 남정이라는 사장한테 있지만 그는 평일에 거의 오지 않는다.

그래서 구선부 쪽은 거의 그녀의 관리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전에 그녀와 암투를 벌었던 그 몇 명의 관리 매니저들은 지금 그녀를 만나면 모두 고개를 숙여야 한다.

그리고 고분고분 연사장님이라고 불러야 된다!

그 후로 그녀는 계속 진시우가 다시 구선부를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특별히 부하들에게 전문적인 사람을 기억하는 훈련을 시켰는데 이곳에 올 수 있는 큰 인물들을 제외하고 중점적으로 진시우를 기억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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