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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회

쿠쿵-

하늘에서는 거대한 영령들의 거인이 손에 들고 있는 병기들로 사정없이 진시우를 내리 치고 있었다. 그 장면은 마치 천만대군들의 피터지는 싸움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가히 가관이라 할수 있었다. 자욱한 먼지들이 진시우를 덮었고 굉음들이 종종 울려왔다.

오양진인은 냉소하며 혼자말로 말했다.

“감히 나의 오령어신진을 깔보다니, 오늘 토막을 내주지!”

추용걸도 옆에서 흥이나서 맞장구를 쳐댔다. 이런 기세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 자는 어디에도 없음을 확신했다.

“저는 오양진인님만 믿고 있겠습니다.역시 대단합니다!”

그러나 자욱하던 먼지가 점점 흝어져 가고 그는 이내 자신의 예견이 빗나갔음을 인지했다. 먼지속에서는 한 사람의 그림자가 꿋꿋이 서있었고 이내 말소리가 들려왔다.

“약하네요, 약해…… 공격들이!”

진시우의 목소리였다. 몸 주위에는 강기로 조성된 방어박이 바람처럼 슉 하고 퍼져 나가 먼지들을 멀리 밀쳐내였다. 그 중앙에는 진시우가 서있었다.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은채 대범하게.

먼지가 가셔지고 그는 오른 손을 들었다. 거대한 진기의 손바닥이 형성되고 곧바로 하늘위에 있는 다섯 영령들의 병기들을 휘어잡았다. 그리고 냅다 당겨버리니 영령들으 속수무책으로 앞으로 당겨져 버렸다. 영령들은 다시 힘을써 무기들을 거둬들이려 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건……무슨?!’

동해에서 온 두 대종사는 이 광견을 멍하니 쳐다볼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여태까지 산전수전 다 겪어왔다 한들 이런 상황은 처음이였다.

나무위에서 전투를 지켜보던 지옥진인도 속으로 은근히 진시우를 탄복하고 있었다. 능력이 출중하다고 예상하고 있었으나 상상밖이였다.

한편 오양진인은 자신의 거대한 영령들이 질거 같으니깐 급급히 다른 진부적들을 꺼내들었다.

“이럴리가 없어, 내 진법이 억제 당하다니……!”

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기 어려웠다.

진시우는 이미 정색하여서 앞에 있는 추용걸 일행을 슬쩍 쳐다보더니 “흠”하고 숨을 내쉬였다. 이내 영령들의 무기를 잡고 있던 진기의 손에 힘이 들어가여 무기들을 더 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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