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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회

“젊은 사람이 건방지네요. 오행살진 하나 타파했다고 그러는데, 그걸로 나를 이길수는 없지요.”

지옥진인은 냉소하며 야유하였다. 오행진인도 진시우가 그닥 반갑지는 않은 모양이였다.

“용케 살아 돌아 온거 같은데 기꺼이 여까지 찾아 오네요?”

진시우는 그들의 말에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여봉선은 그런 진시우가 걱정이 되였는지 빨리 자리를 피하자고 권하였다.

“진 선생님, 저희 먼저 철퇴해요. 두 진법 대종사가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할 일은 없어요... ...”

그러나 진시우는 아니였다. 그는 두려움이 없었고 또한 이번 작전을 자신이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였다.

“지금 가면 여 팀장님이나 나나 수확이 없을거에요. 남아서 끝장을 봐야죠.”

사실 그뿐만이 아니였다.

은연히 느껴지는 거지만 확실했다. 저 지옥진인의 몸에서는 한뭉치의 양원지기가 느껴졌다.

‘이건 놓칠수가 없지!’

진시우는 속으로 생각하며 기를 서서히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여봉선은 근심만 역력하였다.

“진 선생님, 먼저 고정하고 어떻게 대항할지 생각부터 해봐요. 그렇지 않고서는 반드시 낭패를 보게 될겁니다.”

“괜찮아요, 여 팀장님, 저한테 맡겨주세요. 여 팀장님, 몸은 어떠세요? 많이 나아졌다면 얼른 가서 정봄씨를 돌봐주세요.”

여봉선은 경악을 감출수 없다. 진시우가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거였다. 혼자서 두 진법 대종사를 맞대하다니, 이건 불가능한 일이였다.

여봉선은 더이상 진시우를 말리지 않았다. 적어서는 그녀도 점점 진시우가 진법 종사라는 것이 믿음이 갔는지 그 이상 뭐라 하지 않았다.

“팀장님, 시우가 잘 해 낼겁니다. 믿겨지지가 않을거지만 지켜봐보세요.”

한준승과 이개홍은 굳건한 눈빛으로 여봉선을 보며 말했다. 둘은 아까의 곤난을 겪고 이미 진시우를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있었다.

여봉선도 둘의 태도를 보아하니 아까의 근심이 조금씩 덜어지는거 같았다.

“그래요…… 그러길 바래야죠.”

진시우는 서서히 전투태세를 취하였다. 일촉즉발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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