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나이가 바로 계정식이 말한 남 도련님였다. 이 곳 레스토랑은 선락거의 중요한 산업중 일부로 일년에 1000억규모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그래서도 강대한 대종사 한명을 배치시키고 또한 많은 인원을 동용하여 영업하고 있었는데 오늘 변고가 생긴 것이였다."아주 완전 난장판이구만. 도대체 누구야?"남 도련님는 주위를 쓸어보고는 진시우한테 다가가서 말했다."너구나?"진시우는 남 도련님앞에서도 결코 두려운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네. 계정식이 내 친구한테 함부로 환술을 써댔는데, 어떻게 말이나 해보시죠?"환술이라는 말에 남 도련님는 옆에 있는 계정식을 흘겨 보았다.계정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말길을 돌렸다."남형, 저 건방진 녀석이 아까부터 계속 우리 선락거를 지껄였다고!" 남안은 진시우의 말에 그닥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계정식한테 담담하게 말했다."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잘 처리할게."그러고는 진시우 옆에 있는 이시연을 보았다. 얼굴에는 음탕한 웃음을 내보이면서."과연 미인이군. 내가 잘 보살펴줄께. 그러니 너의 친구는 그만 여기서 죽어야겠어."찰나의 순간, 남안의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날아오더니 순식간에 진시우의 머리를 내리 쳤다. 남안이 데려온 대종사급의 고수였다.그러나 놀랍게도 진시우는 털끝 하나 다친 곳이 없었다. 이내 공기중에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흐르더니 대종사의 손목이 그대로 잘리워 나갔다.퍼퍽-"이손... ...가져가지 그래?"대종사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는 손목이 잘리운 고통을 용케 감내하고 잽싸게 뒤로 물러나려 했다."뭐가 그리도 급하지?"진시우는 고개를 들고 다급히 후퇴하려는 대종사를 보며 말했다. 그는 상위에 있는 저가락을 들고 날렵하게 대종사를 향해 던졌다.푹-푹-대종사의 두 무릎은 삽시에 뚫어져 버렸다. 그렇게 대종사는 채 멀리 달아니기도 전에 진시우의 앞에 꿇어 앉았다."대종사란 사람이 이리도 자신의 능력만 믿고 무고한 사람을 해쳐대다니, 그러고도 당신이 대종사야?!"진시우는 눈
남안은 아까의 거만함을 깔끔하게 거둬들이고는 히죽히죽 거리면서 진시우한테 웃어보였다."하하... ...저희가 뭔가를 단단히 잘못 알고 있었군요.""그나저나 성함이 어떻게 되죠?""진시우입니다.""어이구! 진선생님님 되시는구나, 하하... ... 그러니깐, 뭔가 오해가 좀 있던거 같은데, 어떻게 봐주실수 없으세요?"그러자 진시우는 아까의 살기를 죽이고 옥패를 상위에 던지더니 말했다."이옥패를 만든 사람을 데려오세요, 그러면 오늘일 없던 걸로 할게요."남안은 옥패라는 얘기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허위스런 미소를 띄며 답했다."진선생님님, 이건 저희들이 예전에 장인한분을 모시고 친히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인은 더이상 찾기가... ...""지금 당장 모스고 오라면 좀 어려울듯 한데요, 다른 걸로 않될까요?’"저 두번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남안은 낯색이 어두워져서 다시한번 구걸하듯 얘기했다."저희들은 진짜 이 장인이 어디에 계시는지 모릅니다!"진시우는 너무도 한심하여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전 기회를 이미 드렸는데... ... 고팀장님 나와보세요."알고보니 아까 남안을 기다릴때 미리 선수를 써서 사람을 불렀던 것이였다.고팀장은 정답게 진시우와 인사하였다."진선생님님!"진시우는 얼굴이 창백해진 계정식을 가리키며 말했다."저기 저사람이 바로 젊은 여자들이나 따먹고 다니는 자입니다. 잡아서 콩밥 좀 먹여야죠?"장무사에 고팀장님까지 자리에 있으니 계정식은 백퍼센트 죄를 면하기 어려웠다.감옥행을 예감한 계정식은 그제서야 울며불며 급급히 남안한테 기어가서 갖은 추태를 보였다."남형, 날 좀 도와줘... ...! 나 아직 젊단 말이야!"남안은 떨리는 심장을 애써 고정하였다. ‘이 녀석이 장무사까지 불러들이다니. 어떤 사이지?’"고팀장님, 이렇게 수고스레 걸음하시다니... ... 오늘 일은 순 오해에요, 오해!"그러나 고팀장한테 씨알도 안먹혔다. "그래요? 오해인지 아닌지는 고사해보면 알겠죠."남안은 표정이 한껏
그렇게 진시우는 이시연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에서 나왔다. 그는 나오자마자 자연스럽게 이시연의 손을 놓았다.이시연은 살짝 고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그러러니 했다. "나 아까 아빠한테 전화해서 선락거를 뒤를 알아보라고 했더. 금방 전화 주실거야.""그래, 꼭 좀 잘 알아보시라고 해.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시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시연의 전화가 울렸다.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문현이였다.전화속에서 이문현은 엄숙한 태도로 말했다."선락거를 한번 알아보았는데 아직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였어."이시연과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아무 문제도 없다는 얘기야?"그러자 이문현은 의미심장하게 말을 이었다."아무 문제가 없는게 제일 이상한거야. 이렇게 큰 기업이 깨긋할 일이 없어.""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말이야. 오늘 조사하고 보니깐 구미시 곳곳에 선락거의 비지니스가 있더라고.""선락거, 예상하는 것 보다 더 방대해."옆에서 진시우도 같이 이말을 듣고 있었다."선락거 말이에요. 아예 눈에 뵈는게 없던데, 왜죠? 그정도 였나요?"진시우의 물음에 이현문도 잘 모르겠다둥 말을 흐렸다."나도 모르지... ...선락거가 그정도로 많은 비지니스를 갖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어."통화는 그렇게 별 수확이 없이 끝났다.이또한 선락거의 세력이 얼마나 방대한지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적어서는 이씨 집안보다는 월등히 뛰여난 거는 사실이였다.진시우는 걱정하고 있는 이시연을 다독여 주며 말했다."근심하지 마, 시연아. 어떻게 문제가 없을수 있어? 이제 금방 문제를 만들어 내게 될 거야?’이시연은 갸우뚱 하여 다시 되물었다."그게 무슨 말이야?"그러나 진시우는 웃어만 보일뿐 대답을 생략했다. "이제 달게 될 거야."그둘은 그렇게 다시 이씨 집으로 돌아갔다. 선락거랑 충돌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자 이현문과 인병천 모두 조마조마해 하며 딸을 기다리고 있었다."예전에 선락거랑 거래를 거의 한적이 없었어.""그래서
"옥패를 한눈에 알아보다니. 절대로 가만히 놔둬서는 아니되는 인물이야."남정은 한쪽으로 크게 개의치 않아 하면서도 또 다른 한쪽으로는 은근 맘에 걸리였는지라 반드시 수를 써서 우환을 제거하려 했다.무슨 담량으로 천화성부에 눈독을 들이다니. 일년에 1000억씩이나 나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순순히 내줄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군다나 이 둘 부자도 다만 선락거의 고층 관리일뿐 천화성부가 이둘의 개인소유인건 아니였다.결단을 내린 남정은 옆에 서있는 한 어르신을 불렀다. 어르신은 마치도 예전시대의 사람인양 여직 마고자 차림에 머리태까지 내리우며 아까부터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상관어르신, 어르신이 나설 차례인것 같습니다."상관대사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그럼, 돈은 준비되였지?"상관대사는 오래전부터 선락거를 위해 효력하고 있었다. 그는 선천싱경에 도달한 인물로 단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뛰여난 사람이였다.마음만 먹으면 구미시의 어디든지 삽시에 목숨을 앗아갈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로하여 상관대사는 더욱 비밀스럽게 느껴졌고 대종사들도 모두 그를 경외하였다.남정은 상관대사한테 해마다 1000억씩 주었고 매번 일나갈때마다 따로 몇십억씩 인센티브도챙겨주었다.그는 잘 상관대사의 능력을 고도로 신임하고 있었고 그리하여 이 돈도 흥쾌히 내주었던 거다."상관어르신, 이거 십억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남정은 상관대사한테 은행카드를 전해주며 웃어보였다. 상관대사도 은행카드를 받아쥐고 "어흠." 하고는 일어서서 말했다."그자한테 죽임당한 시체를 이리로 옮겨와봐."이내 시체 한구가 상관대사앞으로 옮겨졌다. 상관대사는 시체에서 무언가를 추출하는듯 싶더니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두 눈을 감았다.남안은 하도 신기하여 이리저리 두리번대며 남정한테 말했다."과연 상관대사님이시네요, 도대체 사람을 어떻게 죽이는 거죠?"남정은 득이양양하여 자신의 아들한테 답해줬다."요 녀석아, 내가 일년에 몇십몇백억씩 허투로 쓰는줄 아느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단다."
진시우에 의해 직격탄을 맞은 상관대사의 음신은 그대로 음원의 힘이 흘러나와 사방으로 흩어졌다."이 음원의 힘이 있으면 나의 음신도 대원만을 완수할수 있겠네!"그는 기회를 놓혀버리지 않고 곧바로 그 힘을 흡수하였다.힘을 흡수하자 마자 음신 진시우는 더욱 힘이 넘쳐 흘렀고 진시우 본신도 그 영향으로 정신이 맑끔해 졌다."여기서 또 다른 음신의 신념고수를 만나게 될줄이야. 그덕을 톡톡히 보고 가네~"진시우는 웃으면서 말하였다."오빠, 뭐야?"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면서 자랑스레 얘기했다."이거봐봐, 또 진보했다니깐!"이시연은 여직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진시우와 가까이 했을때 여느때와 다르게 시원한 감을 느꼈다. 한여름 팔월달의 구미시는 찌는 듯한 더위로 사람들을 귀롭힌다. 설사 저녁이 되여도 머리가 어질어질 해날 정도로 무더위가 심했다. 그런데 막상 진시우의 옆에가니 그리도 시원할 수가 없었다.이렇게 진시우는 음원의 힘을 얻었고 이제 나머지 양원의 힘을 더 얻으면 된다.진시우는 자기자신한테 점점 더 가까이 오는 이시연한테 말했다."나 잠간 다녀올데가 있어.""응? 어디가, 오빠?"그러자 진시우는 슬쩍 웃어보이며 말했다."빚 갚으러~"한편천화성부에서는... ...철썩-상관대사는 그자리에서 앞으로 꼬꾸라져 바닥에 엎드려 버렸다.남정 부자는 한번도 없었던 일에 조심스레 상관대사한테 다가갔다."상관대사님... ...?"그러나 상관대사는 미동도 없이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남정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거와도 같았다."아버지, 혹시 남관대사님... ...죽은거야?!"남정은 황공하여 말했다."음, 죽었어."이에 남안은 아버지보다도 당황해하였다."뭐... ...? 아니, 단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잖아, 어떻게 된거야?!""나도 잘 모르겠어.남안은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상관대사가 섯불리 죽어버리면 그 이유야 어찌되였건 반드시 위에서 그둘 부자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다.남안은 떨리는 가슴을 주체하고 금새 정신을
진시우는 차겁게 답했다."그건 그전의 요구인데요?"남정은 감히 진시우의 말에 토를 달지 못했다."네네, 당연하죠!"여기 천화성부을 통채로 진선생님님하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00억짜리 별장도 함께 말이죠, 어떻습니까?""아, 그리고 따로 600억도 더 드릴게요, 그러니 저랑 저의 아들은 그만 놓아주시는게... ..."진시우는 눈꺼플을 찌프리면서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600억? 얘기가 다른데요? 전 1000억을 요구했습니다만?"남정은 얼굴을 찌프리면서 거의 애걸하는 말투로 얘기했다."진선생님님, 저희 천화성부를 총 합쳐도 겨우 300억정도 입니다, 1000억은 진짜 어려울 것 같습니다.""아~그럼 콩밥을 드셔야죠."진시우는 결코 양보란 없었다.콩밥이란 말에 남정은 속으로 코방귀를 뀌였다. ‘어떠한 단서도 남기지 않았는데 무슨 수로 우리를 잡겠다는 얘기지?’그러나 그런 남정의 속내를 꿰 뚫어보기라도 한듯 진시우는 차근차근 얘기했다."형사팀이나 장무사 13팀이라면 모를까, 강천이라면 아마 당신네들 모조리 감옥에다 처 넣을수 있을텐데요.""더군다나 선락거까지 모조리 쓸어버릴수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강천... ...?! 이녀석이 강천부팀장을 어떻게 알지? 지금 한창 요양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선락거랑 충돌할 이유가 없을텐데?남정은 얼굴이 흙빛이되여 말했다."진선생님님, 정녕 저희들을 궁지로 몰 셈이세요?"그러자 진시우는 남정을 면전에 두고 곧바로 강천한테 전화를 걸었다."강팀장님, 나 래일 형사팀에 한번 들르고 싶은데, 부탁이 하나 있어서 말이죠. 선락거 알죠? 좀 조사를 부탁하고 싶은데요.""조사를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거 알죠? 증거 있어요?"그러자 전화에서는 강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강천의 목소리를 확인하자 남정은 드디여 상황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그는 당황하여 급급히 진시우 손에 들려있는 전화를 빼앗아 통화를 종료시켜버렸다."그래, 1000억, 1000억으로 해!"진시우는 1000억이라는 소리를 듣자
여수운요에 도착한 진시우는 주민하부터 찾았다."음? 어디있지?" 그러나 주민하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자 덜컥 겁이 났다.지금 시각 밤 11가 다 넘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지?그래서 곧바로 이현문한테 전화를 걸어 주민하의 위치를 찾아보게 하였다.이씨 가문이 아무리 선락거한테 갖은 능욕을 당한다 하지만 그래도 구미시의 최고 가문중 하나로 그 파급력은 가히 작다고 할수가 없었다.사람 하나 찾는거는 식은죽 먹기였다.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이현문은 주민하의 위치를 곧바로 찾아내지 못하였다."신호가 없으니 찾는데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어." 이현문은 유감이라는 듯 얘기했다.그러자 진시우는 머리속에서 다른 인물이 떠올랐다. 바로 손호였다."손호라면 어쩜 더 쉽게 사람을 찾아낼수 있을지도 몰라."이현문은 손호라는 이름에 혀를 내두르며 친창했다."손호는 저녁이 되면 가장 활발한 부류지, 근데 나의 부탁은 들어줄거 같지 않는데?""아, 알겠어요, 제가 할께요."진시우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이에 이현문은 다소 놀라워 했다. 손호도 알다니?비록 엄청 신기해 하였지만 그는 별따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진시우는 이현문과 얘기가 끝나자마자 손호한테 연락했다. 손호는 진시우한테서 걸려오는 전화임을 보고 감히 끊지 못했다."여보세요?""나야, 진시우."손호는 조금 긴장한 듯 하였다."진선생님님?"그의 말투에는 과분한 존경이 담겨 있었다."나 친구 하명 찾고 싶은데, 괜찮겠지?"손호는 진시우의 용건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당연하죠, 말해보세요."진시우는 곧장 손호의 연락처를 추가하여 그한테 주민하의 사진을 보내주었다."찾은 뒤에 나한테 연락해.""네, 알겠습니다."손호는 이런일에 능한 모양이였다. 그는 인츰 사람을 조직하여 주민하를 찾아 나섰다."그나저나 이 여자 참 예쁜걸. 혹시 진선생님님의 여자친구나 되나?"손호는 사진을 보더니 혼자 궁시렁 댔다. 그러다 순간 무슨 생각이 번뜩 떠올랐는지 욕을 퍼부었다."가만... .
"저희들도 모릅니다요... ...손호형님은 다만 사진소의 여자를 찾고 보호해주라고만 분부하셨습니다."청년은 소파에 털썩 기대앉아 말했다."그럼 손호보고 오라해. 나 여기서 기다릴게."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호가 도착하였다.그는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부하들으 보며 애써 고정하고 말했다."옥도련님?"손호는 쏘파위의 청년을 보더니 아까 당황한 기색이 말끔하게 사라졌다.계옥은 소파위에서 쓸쓸하게 웃었다."아이고, 손호형님이야말로 대단하거니, 나같은 사람은 ‘옥도련님’이제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손호는 겉으로는 발게 웃는듯 싶었으나 맘속으로는 엄청 불편해 했다.‘어떻게 또 이 거마리같은 인간을 만나게 되였지?’그는 거짓된 웃음을 고이려 지어내며 옥계옆으로 다가가갔다."옥도련님, 도련님인줄은 제가 생각도 못했습니다."손호는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그러나 되돌아 오는 것이란 따가운 따귀였다."꿇어 앉아!"계옥은 냉철한 어조로 손호를 윽박지르고 있었다."옥도련님, 진짜 오해였습니다. 굳이 이렇게 해야... ..."계옥은 손호앞에 휴대폰을 던져주었다. 화면에는 왠지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바로 주민하였다."이여자 내여자야, 그것만 알아둬.""머리 세번박고 꺼져, 이건 선락거를 봐서 하는 소리야."손호는 울상이 되여 말했다."옥도련님, 그건 제 여자가 아니라 다른 높으신 분의 여자친구입니다."계옥은 손호의 말이 근본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높으신분? 그럼 내앞에 한번 와보라지? 면전에 두고 그 높으신 분의 여자를 농락거려주지."이때 현관문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래?"손호는 정신을 가다듬고 머리를 돌려 보았다. 역시나 진시우였다. 빨리도 오셨네!그런데 그가 상대하고 있는 것은 계옥이였다. 손호는 고이려 얼굴을 조금 등지고 진시우한테 눈으로 신호를 보내줬다.그러나 진시우는 그런 그의 암호를 무시해버렸다.계옥은 웃어보이며 물었다."어떻게 오셨어요?"진시우가 답했다."주민하의 친구됩니다."주민하?계옥은 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