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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장

여수운요에 도착한 진시우는 주민하부터 찾았다.

"음? 어디있지?" 그러나 주민하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자 덜컥 겁이 났다.

지금 시각 밤 11가 다 넘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그래서 곧바로 이현문한테 전화를 걸어 주민하의 위치를 찾아보게 하였다.

이씨 가문이 아무리 선락거한테 갖은 능욕을 당한다 하지만 그래도 구미시의 최고 가문중 하나로 그 파급력은 가히 작다고 할수가 없었다.

사람 하나 찾는거는 식은죽 먹기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이현문은 주민하의 위치를 곧바로 찾아내지 못하였다.

"신호가 없으니 찾는데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어." 이현문은 유감이라는 듯 얘기했다.

그러자 진시우는 머리속에서 다른 인물이 떠올랐다. 바로 손호였다.

"손호라면 어쩜 더 쉽게 사람을 찾아낼수 있을지도 몰라."

이현문은 손호라는 이름에 혀를 내두르며 친창했다.

"손호는 저녁이 되면 가장 활발한 부류지, 근데 나의 부탁은 들어줄거 같지 않는데?"

"아, 알겠어요, 제가 할께요."

진시우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이에 이현문은 다소 놀라워 했다. 손호도 알다니?

비록 엄청 신기해 하였지만 그는 별따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진시우는 이현문과 얘기가 끝나자마자 손호한테 연락했다. 손호는 진시우한테서 걸려오는 전화임을 보고 감히 끊지 못했다.

"여보세요?"

"나야, 진시우."

손호는 조금 긴장한 듯 하였다.

"진선생님님?"

그의 말투에는 과분한 존경이 담겨 있었다.

"나 친구 하명 찾고 싶은데, 괜찮겠지?"

손호는 진시우의 용건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연하죠, 말해보세요."

진시우는 곧장 손호의 연락처를 추가하여 그한테 주민하의 사진을 보내주었다.

"찾은 뒤에 나한테 연락해."

"네, 알겠습니다."

손호는 이런일에 능한 모양이였다. 그는 인츰 사람을 조직하여 주민하를 찾아 나섰다.

"그나저나 이 여자 참 예쁜걸. 혹시 진선생님님의 여자친구나 되나?"

손호는 사진을 보더니 혼자 궁시렁 댔다. 그러다 순간 무슨 생각이 번뜩 떠올랐는지 욕을 퍼부었다.

"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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