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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장

진시우 음혼부적 한장을 죽은 사람의 이마에 놓고 다리를 꼬고 앉았다.

이따금 음풍이 불어오자 가뜩이나 썰렁한 해부실더욱 덜덜 떨렸다.

사망자의 음혼이 해부대 옆에 나타났지만 두 눈은 넋을 잃었고 텅텅 비어 있는듯 싶었다.

음신 진시우가 물었다."누가 너에게 고의로 사고를 내라고 시켰죠?"

음혼이 멍하니 말했다."모릅니다... ..."

진시우도 그리 의외는 아니였다. 보아하니 이 운전기사도 다른 사람에게 통제된상태에서 리현문을 들이친 것 같다.

"이현문을 치고 뭘 봤어요?"

"한 남자였습니다. 머리가 짧고, 파란색 조끼에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진시우는 그에게 가능한 한 본 것을 모두 말하라고 했다.

10분 후에 그는 한숨을 쉬었다."참불쌍한 영혼이군, 내가 대신 복수해주지."

참그 후 그는 음신이 돌아왔고, 음혼부도 자발적으로 불타기 시작했다.

그가 해부실을 나서자 몇 사람이 동시에 그를 바라보았다.

진시우가 물었다."만팀장님장님, 여기 몽타주를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만팀장님장은 멍해져서 "있어!" 라고 말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그를 오게 해서 몽타주좀 그려야 겠어요."

"네!"

만팀장님장은 한쪽으로 가서 전화를 했다.

이윽고 몽타주를 그리는 사람이 와서 진시우가 음혼으로부터 얻은 묘사에 따라 중년 남자의 상을 그렸다.

"만팀장님장님, 이 사람 좀 알아봐 주세요."

"그러죠!"

만팀장님장이 막 떠나려고 하려는 순간 강천이 말했다."조사할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저 이사람 누군지 압니다!"

"'무영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서신풍입니다. 무도의 중범이자 선천신경의 경지로 올라선 사람이죠."

"장무사 쪽에서 그를 찾은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줄곧 단서가 없었습니다. 몸짓이 너무나도 빨랐습니다."

"그의 속도는 대하의 모든 선천신경의 고수들 중에서 1위라는 소문이 있고요."

그러자 진시우가 물었다.

"누구 밑에 사람이죠?"

강천은 표정이 어두웠다."내가 파악한 단서로는 확실히 어떤 조직을 위해 효력하고는 있는데 도통 어느 조직인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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