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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장

"저희들도 모릅니다요... ...손호형님은 다만 사진소의 여자를 찾고 보호해주라고만 분부하셨습니다."

청년은 소파에 털썩 기대앉아 말했다.

"그럼 손호보고 오라해. 나 여기서 기다릴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호가 도착하였다.

그는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부하들으 보며 애써 고정하고 말했다.

"옥도련님?"

손호는 쏘파위의 청년을 보더니 아까 당황한 기색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계옥은 소파위에서 쓸쓸하게 웃었다."아이고, 손호형님이야말로 대단하거니, 나같은 사람은 ‘옥도련님’이제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

손호는 겉으로는 발게 웃는듯 싶었으나 맘속으로는 엄청 불편해 했다.

‘어떻게 또 이 거마리같은 인간을 만나게 되였지?’

그는 거짓된 웃음을 고이려 지어내며 옥계옆으로 다가가갔다.

"옥도련님, 도련님인줄은 제가 생각도 못했습니다."

손호는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되돌아 오는 것이란 따가운 따귀였다.

"꿇어 앉아!"

계옥은 냉철한 어조로 손호를 윽박지르고 있었다.

"옥도련님, 진짜 오해였습니다. 굳이 이렇게 해야... ..."

계옥은 손호앞에 휴대폰을 던져주었다. 화면에는 왠지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주민하였다."이여자 내여자야, 그것만 알아둬."

"머리 세번박고 꺼져, 이건 선락거를 봐서 하는 소리야."

손호는 울상이 되여 말했다."옥도련님, 그건 제 여자가 아니라 다른 높으신 분의 여자친구입니다."

계옥은 손호의 말이 근본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높으신분? 그럼 내앞에 한번 와보라지? 면전에 두고 그 높으신 분의 여자를 농락거려주지."

이때 현관문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손호는 정신을 가다듬고 머리를 돌려 보았다. 역시나 진시우였다. 빨리도 오셨네!

그런데 그가 상대하고 있는 것은 계옥이였다. 손호는 고이려 얼굴을 조금 등지고 진시우한테 눈으로 신호를 보내줬다.

그러나 진시우는 그런 그의 암호를 무시해버렸다.

계옥은 웃어보이며 물었다."어떻게 오셨어요?"

진시우가 답했다."주민하의 친구됩니다."

주민하?

계옥은 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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