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 경거망동하다가는 더욱 처참히 죽을 것이다.그래서도 손호는 모든 것을 묵묵히 감당해 내고 있었다.대체로 반시간쯤 지났을가, 진시우는 어디선가 강대한 기류를 느꼈다.무도종사!게다가 단순한 무도종사인 것이 아니라 대종사와 단 일보차이인 고수였다."내 아들을 건드리는자, 누구냐!"머리를 짧게 깍은 한 중년 남성이 기세등등하게 등장하였다.어디선가 바람이 차겁게 불어왔고 옷과 머리카락등을 세게 뒤로 날리우고 있었다.주민하는 처음 보는 광경에 저도몰래 뒤걸음질 쳤다. 그는 마치도 영화를 보는 것처럼 두눈 휘둥그래져서 멍하니 진시우에게 다가서는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괜... ...괜찮아요? 이길수 있어요?" 주민하는 걱정이 되였는지 진시우를 바라보며 물어보았다.진시우는 겁에 질려있는 주민하를 보고 귀여운 생각이 들어는지 조금 놀려대고 싶었다."힘들거 같은데, 어떻하죠?" 누가 봐도 서툰 연기였으니 주민하는 진짜로 받아들였다."네?"진시우는 금새 히죽 웃으며 얘기했다."걱정하지 마요, 농담이에요, 농담. 나 이길수 있어요."진시우의 장난끼 넘치는 농담에 주민하는 아까의 두려움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는 되려 살짝 성이 났는지 "흥!"하고는 말했다."뭐에요! 날 놀리는 거에요!"주민하는 진시우의 말을 단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도 때론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하지 않았다."아버지, 저 자식이에요!"계옥은 아버지가 나타나자 다시 언성을 높혀 앞에 있는 진시우를 짚으며 말했다.계회왕은 아들의 손짓에 따라 금새 진시우를 알아 보았다."자네, 죽을 준비는 다 했나?"진시우는 탄연하게 말했다."나를 죽인다고요? 아마 그런일 없을듯요."계회왕은 요녀석 봐라라는 눈빛으로 진시우를 보고 차겁게 웃더니 이내 먼저 공격하였다."거만한 녀석이군, 나의 금강사후공은 과연 못 당해 낼걸?!"금강사후공란 말에 진시우는 멈칫 하였다. 그건 불도의 절학으로 누군한테나 함부로 가르치는 기술이 아니였다."우릉-"진시우는 옆으로 비스듬히 계
계회왕은 생각보다 태세전환이 빨랐다.그들은 기가 푹 꺼진 계회왕을 보고는 다시 진시우를 엇바꿔 보았다. 모두들 속으로 ‘대체 진시우가 누구지?’ 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그래도 실수는 빨리 인정하는군요."진시우도 별따로 계회왕을 난처해하게 하지 않았다. "진선생님님, 2000억이면 족합니까?""2000억은 됐고, 그 금강사후공이나 나한테 전수해 주는 것이 어떠신지요?""금강사후공 하나면 오늘일 없던 걸로 할수 있습니다."계회왕순간 낯색이 어두워 지면서 손을 내저었다."진선생님님, 금강사후공은 결코 함부로 외인한테 배워줄시 있는 것이 아닙니다."진시우는 담담하게 대응했다."그래 당신은 불도의 사람인가요?""아닙니다... ..."진시우는 어이 없다는 듯 말했다."그럼 뭔 상관이시죠?""저... ..."계회왕은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다. 진시우도 재미가 없다는 듯 낯색이 창백하여 계옥한테 서서히 걸어갔다. 계옥은 자신한테 다가오는 진시우르 보며 겁에 질려 소리쳤다."아버지! 나 좀 구해줘!"그제서야 계회왕은 결단을 내렸는지 진시우를 보고 말했다."네, 주겠습니다. 전수해 주겠습니다."진시우는 그제야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2000억이랑 그 기술을 남겨두고 그만 가보세요. 그리고 오늘 일은 없었던 거입니다."그러고는 다시 표정을 굳히더니 엄숙한 어투로 말했다."그리고 당신 아들교육좀 하세요, 이런일 두번다시 없게!"계회왕은 속으로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었으나 감히 대들 용기가 없었다.그는 돈이 담겨있는 은행카드 한장을남겨놓고 금강사후공의 내용이 담겨있는 비적도 함께 전해주었다. 그러고는 총총히 자리를 떴다.진시우는 은행카드를 주민하한테 건네주고 자신은 비적을 보배마냥 집어들었다.주민하는 얼굴이 빨개져서 은행카드를 건네받고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비록 한장의 얇고 작은 카드였지만 그한테는 무엇보다도 무겁게 느껴졌다.2000억이라... ...그는 종래로 이많은 돈을 줘어본 적이 없었다.‘그 비적이 뭐라고 그리 애지
진시우는 그런 주민하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이거 그냥 민하씨 거에요. 계옥한테 그 수모를 당했으니 그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주민하는 은행카드르 자신한테 준다는 말에 두눈 크게 뜨고 말했다."이안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아요? 이걸 나한테 준다고요?!"진시우는 연전히 돈에 관심을 그닥 보이지 않았다."고작 몇푼가지고.""고작? 몇푼?!"주민하는 완전히 어이를 상실해 버렸다. "아니 몇푼까지는 아니고... ...근데 뭐 그리 많지는 않잖아."말을 마친 진시우는 곧장 비적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주민하는 방문을 닫는 진시우한테 급급히 물어보았다."혹시 배고프지 않아요? 면 삶아 줄께요."그러고보니 아직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는 걸 느꼈다."배고프지 않아요. 민하씨 혹시 배고프면 절로 해 드세요."진시우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방문을 굳게 닫아 버렸다. 그한테 있어 비적이야말로 제일 중요한 것이였다.주민하는 이런 진시우에 서운한 마음이 들었는지 살짝 삐져있었다."완전 바보!"진시우는 비적을 보고 내경을 목청까지 이끌어 내는 법을 훈련하였다.그는 자신의 목청이 따뜻해 남을 느끼며 금새 요령을 터득하였다."그런거군... ...!’반시간뒤 그는 마침내 금강사후공을 초보적으로 시전할수 있게 되였다."과연 금강사후공은 참 괜찮은 기술이야. 굉음으로 악귀들을 물리칠수 있으니.""게다가 정신과 의지력에도 어느정도 억제 작용도 있고. 그래서 그때 나의 음신이 영향을 받은거군!"그렇게 온밤을 지새우면 진시우는 기수을 련마하고 있었다. 그덕에 아침이 되였을때 이미 꽤 훈련의 성과를 거두고 숙달되였다.아마도 진시우가 집에 있어서 그런지 주문하는 아주 편안한 하루밤을 보내게 되였다.다음날 진시우는 곧장 집밖을 나서 이씨 집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이시연과 이현문, 이병천과 같이 형사팀으로 나섰다.이현문이 앞장서 간지라 일은 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였다.강천은 진시우가 온다는 말을 듣고 미리미리 준비해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였다. "묘법의님,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유사 최면으로 죽은겁니다.""진정한 의미에서의 최면이 아니라. 이런 수단은 형사팀에서도 골머리를 앓죠."묘아연는 진시우의 말에 흥미를 가졌다."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시겠습니까?"그러나 진시우는 되려 머리를 도리도리 저으며 말했다."아쉽게도 이건 형사팀에서 관여할 일은 아니네요."이번에는 만팀장님장이 말하였다."진선생님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옆에 있던 강천이 대신 대답해 주었다."진선생님님의 뜻은 이 사건을 우리 장무사한테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저희일이죠."묘아연은 의구심이 들어 더 파고들었다."진선생님님의 뜻은 사망자가 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입니까?"진시우은 "살해가 아니라 통제된 것입니다"라고 바로잡았다."정신통제 말입니까? 선천경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까!" 강천은 놀라서 말했다.만팀장님장도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선천경지라니... ...이건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였다.묘아연은 여전히 믿기지가 않았다."제가 친히 해부해 보았는데 아무런 흔적도 찾을수가 없던데요? 근본 무자가 아닙니다.""이런 사람을 죽이는데 선천경지까지 동용하여 일을 처리할 이유가 없는데?"그러자 진시우는 이렇게 반박하였다."확실히 그렇긴 한데 타깃이 만약 현문아저씨라면요? 그들은 현문아저씨를 노리고 사단을 벌인거죠."묘아연은 이해하지 못했다."그렇다면 직접 이선생님한테 최면을 거는 것이 더 편할텐데... ...""이선생님이 보통사람은 아니지요. 만약 그가 불현듯 사망한다면 꼭 주위의 강한 의심을 사게 될 겁니다." 진시우가 설명하기도 전에 강천이 입을 뗐다."일단 장무사가 개입하면 성격이 달라지죠.""하지만 배경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증거가 확실한 자살로 사건을 종결하면 그대로 끝나게 되는 거 거든요."묘아연은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그럼 시신을 보존하라는 요구는 왜 했죠?""당연히 당사자한테 물어보려고 심산이죠."
진시우 음혼부적 한장을 죽은 사람의 이마에 놓고 다리를 꼬고 앉았다.이따금 음풍이 불어오자 가뜩이나 썰렁한 해부실더욱 덜덜 떨렸다.사망자의 음혼이 해부대 옆에 나타났지만 두 눈은 넋을 잃었고 텅텅 비어 있는듯 싶었다.음신 진시우가 물었다."누가 너에게 고의로 사고를 내라고 시켰죠?"음혼이 멍하니 말했다."모릅니다... ..."진시우도 그리 의외는 아니였다. 보아하니 이 운전기사도 다른 사람에게 통제된상태에서 리현문을 들이친 것 같다."이현문을 치고 뭘 봤어요?""한 남자였습니다. 머리가 짧고, 파란색 조끼에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시우는 그에게 가능한 한 본 것을 모두 말하라고 했다.10분 후에 그는 한숨을 쉬었다."참불쌍한 영혼이군, 내가 대신 복수해주지."참그 후 그는 음신이 돌아왔고, 음혼부도 자발적으로 불타기 시작했다.그가 해부실을 나서자 몇 사람이 동시에 그를 바라보았다.진시우가 물었다."만팀장님장님, 여기 몽타주를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까?"만팀장님장은 멍해져서 "있어!" 라고 말했다."번거로우시겠지만 그를 오게 해서 몽타주좀 그려야 겠어요.""네!"만팀장님장은 한쪽으로 가서 전화를 했다.이윽고 몽타주를 그리는 사람이 와서 진시우가 음혼으로부터 얻은 묘사에 따라 중년 남자의 상을 그렸다."만팀장님장님, 이 사람 좀 알아봐 주세요.""그러죠!"만팀장님장이 막 떠나려고 하려는 순간 강천이 말했다."조사할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저 이사람 누군지 압니다!""'무영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서신풍입니다. 무도의 중범이자 선천신경의 경지로 올라선 사람이죠.""장무사 쪽에서 그를 찾은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줄곧 단서가 없었습니다. 몸짓이 너무나도 빨랐습니다.""그의 속도는 대하의 모든 선천신경의 고수들 중에서 1위라는 소문이 있고요."그러자 진시우가 물었다."누구 밑에 사람이죠?"강천은 표정이 어두웠다."내가 파악한 단서로는 확실히 어떤 조직을 위해 효력하고는 있는데 도통 어느 조직인지 잘
진시우는 온데간데없는 서신풍을 잡을 방도가 있다 하자 강천은 이내 자리를 뜨고 일보러 나갔다.어차피 운전기사 일은 다 알아냈으니 그가 여기에 계속 남아 있는 것도 의미가 없었다.이시연는 눈살을 찌푸리며 걱정을 드러냈다."그런데 도대체 누가 우리 아버지를 해치려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현문은 "내가 죽지 않은 이상 그는 조만간 또 손을 쓸 것이야.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한테도 기회인거라고."라며 껄껄 웃었다.그러고는 진시우한테 돌아서서 부탁했다."자네, 여기 남아서 나를 보호해줄수 있나?"그러자 진시우는 어렵다는듯 고개를 저었다."그건 좀 힘들거 같습니다.""그럼 내가 위험해지지 않을가?"이현문이 걱정되여 말했다. 말하던 참에 진시우의 핸드폰이 울렸는데, 뜻밖에도 임호군의 전화였다."진시우야, 너 그만 돌아올때가 아닌겨?"진시우는 그제서야 림양호에게 동강성에 가겠다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원래는 이튿날이면 되돌아가야 했는데 네댓세돼 여직 소식이 없으니 친히 전화를 한 것이였다."나 지금 구미시에 있어요, 할아버지. 일이 조금 많아가지고 지체가 되였네요."임호군는 의아해하며 말했다."공교롭게도 전성 인터내셔널의 입찰이 곧 시작되는구나. 임아름도 있어. 구미시에서 기다리면 될거 같다."전성 인터내셔널?주선생이 전출되기는 하였지만, 태문세에게 직접 감독해 달라고 부탁했으니 전성 인터내셔널는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였다.게다가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입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태문세가 입을 열더라도 공식적인 절차는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그래, 그럼 나는 먼저 구미에서 임아름을 기다릴게요, 대충 언제쯤이면 도착할가요, 할아버지?""내일일수도 있고 모레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전성 인터내셔널를 확실히 따내면 아름이는 더이상 온양으로 돌아가지 않을거다."진시우는 약간 경악했다."임사장 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임호군는 "정말 비지니스를 따내면 그렇긴 한지 .. ..."라며 웃었다.사실 그는 이 일이 전혀 걱정할 곳이 없다고 생각
진시우도 그냥 이시연을 따라 지나쳐 버리려고 했지만 순간 그의 목에 눈익는 무언가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저번에 계정식의 목에 걸려있던 옥패랑 똑같은 물건이였다."만팀장님장님, 저 사람 어떻게 된 거죠?" 진시우가 물었다.만홍도는 재빨리 대답했다."이 녀석이 스물도 안되는 소녀를 범했지 뭐야! 그래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와서 저렇게 잡혀 있는거지."이시연은 눈썹을 찌푸렸다."이런 인간쓰레기는 극형에 처해야 해요."진시우가 물었다."엄청나게 방자한데, 뒤에 누구라고 있는 모양이네요?""휴-"만홍도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다 자기 아버지 믿고 저리 떠드는 거지""여기로 끌려온 것도 처음이 아니에요. 그리고 심문을 받을때 소녀들이 절로 찾아와서 다시 자신이 했던 신고를 번복하네요.""그리고 뭐 일시적인 충동으로 어쨌다는둥 뭐 그런 얘기들을 하죠.""그런 엉터리 이유를 믿는겁니까?"만홍도는 어쩔 수 없었다는듯 한숨을 더 크게 내쉬면서 말했다."믿지 않으면 어쩔건데요? 여자애들이 진술을 바꾸기만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진시우가 물었다."만팀장님장님도 맘이 착찹하죠?""나는 그를 총살하지 못하는 것이 제일로 한스럽네요!" 만홍도는 냉소를 지었다.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신고한 녀성들의 신변을 보호해줄 방법이 없나요? 좋기는 형사팀에서 말이에요"만홍도는 쓴웃음을 지었다."쓸모없어요. 진선생님, 우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보았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어떠한 수를 써서든지 반드시 피해소녀들의 진술을 바꾸게 만들더라고요."옆에 있던 묘아연은 진시우를 한 번 보았다."너무 순진한 얘기에요. 그의 아버지가 쓰러지지 않는 이상 의미 없어요.""대체 그의 아버지는 누구인데 이러는 겁니까?"만홍도가 답했다."동원그룹 회장, 여동원!""그의 아들이였네요. 시우야, 이 동원그룹의 배후에도 선락거가 있어." 이현문이 말했다.이현문은 이미 선락거를 조사해 보았었는데 선락거의 기업 네트워크에 놀라 어쩔 줄 몰랐다."선락거?"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었
진시우는 상처를 입은 피해여성을 만나지 않고 만홍도의 묘사에 근거하여 약을 처방했다.묘아연은 자신이 직접 약을 가져다 주겠다고 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러라고 했다.묘아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도 사실 진시우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만홍도가 들어온후 여남가 좀 침체된것을 보았다.여남은 혼주의 영향을 완전히 받지 않았다. 이는 진시우가 일부러 한것이다.여남는 완전 막무가내 그자체였다."야, 만팀장님장, 나 좀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만홍도는 무표정으로 "여남, 너는 네가 어젯밤에 무엇을 했는지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좋을거야. 너에게 상처받은 소녀는 이미 우리에게 보호되고 있지.""더이상 돈으로 해결할 궁리는 때리치워!"여남이는 머리속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그 피해여성분만이 아니더라도 그 여성분들의 가족이 있으니 방법은 널리고 널렸지~돈으로 해결 못할일은 없어!’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나는 그녀를 최면에 빠뜨린 후 위층 호텔로 데리고 가서 그녀를 범했습니다."였다.말을 마치자 여남는 얼굴에 공포가 가득했다. 그는 분명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말을 하였지?!그는 내가 하는 말이 모두 거짓이였다고 말하고 싶었다.그러나 그는 계속 생각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내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고 동영상이 증거입니다!"말이 끝나자 그는 당황하여 어쩔 줄 몰랐다. 한편 만홍도는 계속하여 물었다."동영상?무슨 동영상?동영상은 어디에 있지?""한 번도 인터넷에 연결해 본 적이 없는 핸드폰에서..."여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의 입은 그의 공제를 받지 않았다.만홍도는 많은 문제를 물어본후 그의 부하들도 불러모아 그 관건적인 증거들을 수집하게 했다.여남이는 이미 벙쪄있었다.... ...묘아연은 바보처럼 사실대로 모든 것을 털어놓은 여남를 보면서 믿을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이게...과연 사실인가요?만홍도는 기분이 좋아서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묘아연을 보고 말했다."뭘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