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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하얀 가운을 입은 백발노인이 다가와 말했다.

“도 대표님, 그가 왔습니다.”

노인을 발견한 도한성은 깜짝 놀라 반가워 소리쳤다.

“주 씨 어르신, 드디어 오셨군요!”

주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호섭 님이 저에게 진시우의 역량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도한성은 주 씨 어르신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말했다.

“어르신이 돌아왔으니 그 자식을 죽여버리면 그만 아닙니까? 그렇게 귀찮게 해야 되나요?”

주 씨 어르신은 고개를 저었다.

“그 사람은 윤구운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입니다. 절대 얕보아서는 안됩니다. 저도 절대적인 보장이 아직 없습니다.”

주 씨 어르신이 물었다.

“대표님의 부하직원 중에 사격수가 한 명 있지 않습니까?”

도한성은 더욱 공손하게 말했다.

“네 있습니다!”

주 씨 어르신이 말했다.

“그가 손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종사나 선천 진인이면 어떻습니까? 사격수의 총알만으로도 목숨을 끊을 수 있습니다.”

“제가 기회를 살펴 그를 잡아두고 사격수가 총으로 그를 죽이면 됩니다.”

도한성은 얼른 대답했다.

“네!”

주 씨 어르신이 진시우를 잡아두고 사격수가 진시우의 머리에 총을 쏴 죽이면 그만이다.

운용사가 사라지고 단 씨 어르신도 겁을 먹었다. 주 씨 어르신이라고 다를 것 없다.

이번 기회에 그 자식을 처리하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때, 서 비서가 휴대폰을 힐끔 보더니 황급히 말했다.

“도 대표님! 진시우가 지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도한성은 깜짝 놀랐다. 이렇게 빨리 왔다고?

주 씨 어르신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사격수한테 빨리 자리에 있으라고 하세요.”

도한성은 마음을 잡고 얼른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는 주 씨 어르신과 함께 작은 회의실에 도착했다. 서 비서한테도 진시우를 이곳으로 데려오라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시우가 서 비서와 함께 회의실에 도착했다.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도 대표님, 우리 또 만났네요.”

도한성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진시우 씨, 우리 사이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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