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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그 별장을 시우 형님에게 선물할게요!”

진시우는 그의 단호한 태도를 보고 사양하지 않았다.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헤헤, 시우 형님, 그럼 지금 별장을 보러 갈까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인 후 송라엘과 함께 원해가 말한 별장을 보러 갔다. 그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확인한 후 가전제품을 사러 가려고 했다.

원해는 운전하면서 쫑알거렸다.

“가전제품은 하소은 집안의 소나무 가구에 가서 봐요. 소나무 가구는 큰 브랜드고 종류도 많잖아요.”

송라엘이 말했다.

“소나무 가구는 확실히 유명해요. 서울에 있는 가전제품 기업 중에서 손꼽힐 정도예요.”

두 사람이 이렇게 말하니 진시우는 당연히 의견이 없었다.

소나무 가구 매장에 도착한 진시우는 송라엘더러 고르라고 했다.

둘러보고 있을 때 원해는 전화 한 통을 받더니 표정이 확 변했다.

진시우가 물었다.

“무슨 일이야?”

“큰일이 났어요. 아버지가 말하길 누군가가 저희 회사를 저격하고 있다고 해요. 공급상들이 갑자기 공급을 중단했고, 저희가 공급하는 인테리어 재료에 문제가 있어 회수하겠다고 해요.”

진시우는 의아했다. 원해 집안은 인테리어와 실내 디자인을 하고 있었으며 회사 규모가 꽤 컸다.

조금 후 원해는 또 기노을, 윤세경, 구채하의 전화를 받았다. 그들은 평소에 빈둥빈둥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집안 회사에 대해 무관심한 건 아니었다.

그들 집안 회사는 모두 저격 당하고 있었다. 원해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타격을 받은 거다.

설마 우연인가?

“내가 전화해 물어볼게.”

진시우는 운성에게 전화해 조사를 부탁했다. 장무사 팀장의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곧 운성은 그에게 이는 BZ 그룹의 수작이라고 알려주었다.

도한성!

“보아하니 청양시의 제일 그룹을 건드려야 할 것 같네......”

이런 생각이 든 진시우는 원해에게 친구들 집안에서 무슨 회사를 꾸리냐고 물었다.

윤세경 집에서는 옷 디자인, 생산 및 판매를 책임지고 있었고 기노을 집에서는 건축 자재 공급을 책임지고 있었다.

조금 후 진시우는 기노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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