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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화

기노을은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한 후 회사에 찾아갔다.

기노을의 아버지 이름은 기노영이었다. 지금 사무실에 앉아있는 그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의 회사는 비록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작지도 않았다.

지금 공사장 몇 곳에서 그들의 공급을 거절했고 어떤 이들은 심지어 그들의 건출 자재 품질이 불량하다고 하면서 돈을 배상하라고 했다.

만약 한, 두 집이라면 그는 품질 검사를 맡긴 후 따질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두 집이 아니었다!

그와 합작한 사장님 80% 전후가 그에게 반품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렇게 대규모적으로 건축 자재를 반품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을 손해 보게 되는 건가? 그리고 이미 새로 들어오고 있는 건축 자재도 있었다.

기노영에게는 동업자가 있지만 그 사람은 사무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회사는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들은 불안해할 것이다. 그의 자금줄에 문제가 생긴다면 회사는 꼭 망하게 될 거다.

“아버지!”

기노을이 흥분한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왔다.

기노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누군가가 우리 집의 건축 자재를 대량으로 구입하려고 한다고? 정말이냐?”

기노을은 흥분하면서 말했다.

“정말이에요!”

기노을은 아직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

“누가 구입하려고 하는 거냐?”

기노을은 격동한 얼굴로 대답했다.

“진소현이요!”

기노영은 멍하니 있다가 놀라면서 물었다.

“누구라고?!”

“건축 자재의 왕 진소현이라고요!”

기노영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럴 수가? 무슨 장난을 치는 거야!”

그들은 진소현과 안면조차 없었다. 그리고 진소현이 건축 자재를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그가 한 마디만 한다면 바로 해결될 일이었다!

기노을이 말했다.

“제가 진소현에게 전화를 할 테니 아버지가 직접 말해봐요!”

기노영은 깜짝 놀랐다. 전화? 아직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진소현의 전화번호가 있다고?!

기노을은 재빨리 전화를 하더니 공손하게 말했다.

“진소현 대표님, 저는 지금 회사에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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