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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었다.

“무도 종사일 뿐이잖아. 넌 그 사람을 너무 높게 평가했고, 날 너무 낮잡아 봤어.”

손석진은 하마터면 바지에 오줌을 지릴 뻔하였다. 이 종사는 주먹으로 강철 문이 오그라들게 할 수 있었으며 깊은 주먹 자국을 낼 수 있었다.

그런 강자는 손석진에게 있어 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여태껏 한 도련님을 위해 일했고, 귀찮은 일도 많았다. 하지만 이 종사가 나서면 아무리 귀찮은 일도 쉽게 해결되었다.

신처럼 무적으로 보였던 이 종사가 실패한 것이다!

아까 진시우의 능력을 떠올린 손석진은 속으로 겁이 났다. 설마 이번에 정말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린 건가?

“사람도 구했으니, 이제는 우리를 풀어줘야 하지 않아?”

손석진은 애써 당당하게 말했다.

“이 자식아, 지금 날 놓아주면 그냥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으로 할게!”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넌 지금 네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손석진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긴장해 하며 물었다.

“네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날 죽이겠다는 거야?”

진시우는 그의 뺨을 갈기더니 이렇게 물었다.

“네가 저지른 일, 그리고 너의 곁에 있던 똘마니들이 저지른 일을 말해.”

“말하면 놓아줄 거야?”

진시우는 눈빛이 싸늘해졌다.

“넌 흥정할 자격이 없어!”

손석진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자신이 범한 대량의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진시우가 예측했었던 것처럼 그는 확실히 살인사건을 저질렀다.

그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는 한 집안의 딸을 강간한 후 그 집안의 가족을 모두 몰살했다.

그리고 손석진의 똘마니 두 명은 그의 심복이었는데, 그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살인을 하지 않았지만 중범죄를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사형수가 되기에 충분했다.

도민희와 김석영은 그들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고, 곧 몹시 분노했다.

진시우는 그들의 자백을 들은 후 싸늘한 표정으로 세 사람의 머리를 내리쳤다.

조금 후 그는 주안현에게 형사를 불러 이 세 사람을 데려가라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양시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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