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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진시우의 말을 들은 한천수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1급 팀원을 다치게 한 것으로 모자라 장무사의 팀장까지 도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멍청한 자식이 설마 대하의 모든 무사가 장무사에 제한 받는다는 걸 모르고 있나?'

한천수는 이렇게 생각했다.

1급 팀원이 해결하지 못한 일은 부팀장이 나서고, 부팀장이 해결하지 못한 일은 팀장이 나서고, 팀장까지 해결 못한 일은 대장이 나서게 된다. 장무사에서는 부대장 정도의 사람도 대종사를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장무사의 실력을 알고 있는 무사들은 제아무리 대종사라 해도 쉽사리 그들을 건드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장무사한테 찍힌 사람은 죽을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천수는 이렇게 말했다.

"네 녀석은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겁이 없구나. 장무사의 직위도 전혀 모르는 듯하고."

진시우는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손가락을 튕겼다. 진기에 몸을 맞은 한천수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한천수는 겁에 질린 채로 이렇게 물었다.

"너,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했어?"

다리에 감각을 잃은 그는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부시원의 팀장한테 직접 나를 찾아와서 설명하라고 해. 안 그러면 너부터 죽여버릴 테니까."

부시원은 남의 회사에 쳐들어와서는 회사 재물을 파괴하는 등 거리낌 없는 행동들을 했다. 진시우가 특히 화나는 이유는 그가 김석우를 다치게 했다는 것이다.

비록 생명의 위험은 없지만 종사 초기한테 공격을 당했으니 평생 침대에 누워있어야 할지도 몰랐다. 다행히 진시우가 옆에 있었던 덕분에 김석우는 이런 미래를 피할 수 있었다.

진시우는 더 이상 한천수를 신경 쓰지 않고 무도 협회를 떠났다. 하지만 얼마 가지도 못하고 바로 무강우의 전화를 받았다.

무강우는 이렇게 말했다.

"확인을 해보니 확실히 인선해의 사람이었어요. 저희가 지명수배를 한지 한참 지나기는 했지만 여태껏 잡지 못했거든요. 근데 그 녀석이 감히 진 선생한테 말대꾸를 하다니 죽어도 싸네요. 그리고 강지욱은 저희가 동강 장무사에 말해서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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