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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듣건대 이 한 회장은 진짜 종사 강자라고 한다!

진시우는 주안현에게 전화를 걸어 무도 협회의 상황을 물어보았다.

“아, 한청송의 협회를 말하는 거니? 명성이 좀 있지만 그저 그래, 우리 주 씨 가문은 두려워하지 않아.”

진시우는 표정이 조금 바뀌었다.

“무도 협회에는 종사가 있어요, 주 씨 가문에는 종사가 없잖아요?”

주안현은 웃으며 말했다.

“주 씨 가문 사람들은 기본상 정부 요원이야. 우리를 죽이는 건 정부의 권력을 도발하는 것과 같아.”

“누군가가 우리를 죽이려고 해도 신분을 들키지 않는 상황에서 몰래 죽일 거야. 한청송은 온양시에서 계속 지내려면 우리를 건드릴 수 없어.”

진시우는 잠시 생각한 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주안현의 전화를 끊었다.

아마 주안현은 무도 협회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지 않았다.

...

어느 근교에 위치한 별장.

홀에 비참해 보이는 중년 부부가 등진 채 묶여 바닥에 앉아있었다.

곁의 소파에 앉아있던 흰색 수염의 노인이 별안간 눈을 뜨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왔으면 인사라도 해.”

끼익.

누군가가 대문을 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이 중년 부부는 내가 데려가겠다.”

노인은 눈을 번쩍 뜨더니 탁자를 내리쳤고, 테이블에 있던 찻잔이 부서졌다.

그가 한 유리 조각을 소매로 힘껏 쓸자, 강한 힘을 담은 조각은 총알과 같은 위력으로 튕겨 나갔다.

하지만 대문에 선 사람은 콧방귀를 뀌면서 한 손으로 그 조각을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뭐?”

노인은 의아한 얼굴로 몸을 돌리더니 물었다.

“넌 누구냐?”

그 사람은 냉소하며 말했다.

“난 용천수다!”

노인은 동공이 수축되었다.

“네가 '항룡장'으로 불리는 용천수냐?”

“바로 나다!”

용천수는 발끝으로 땅을 박차더니 몇 미터나 날아올랐다. 그는 용발과 같은 손짓으로 노인을 향해 공격했다.

“흥! 용천수, 네가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들었는데 다시 복귀했구나. 너의 항룡장이 아직까지도 그렇게 강할까?”

“널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야!”

용천수의 손은 그림자처럼 빠른 속도로 노인에게 향했으며, 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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