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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3화

열 몇명의 마옥 킬러가 고족에 쉽게 들어왔다.

사골이라는 배신자가 직접 길을 안내하니 전혀 문제없었다.

...

지하 궁전 아래.

고주가 갑자기 눈을 떴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수라.”

수라 천왕이 즉시 응답했다.

“네.”

“내가 죽은 후 너가 고주 자리를 임시로 맡아.”

수라 천왕과 다른 이들의 얼굴이 급격히 변했다.

“고주님! 무슨 말씀이에요? 죽는다니요?”

고주가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너희들한테 못한 말이 있어.”

“이제 너희들도 이 사실을 알 때가 된 것 같아.”

“20년 전 내가 밖에서 누군가와 불화가 생겼거든. 그 사람은 매우 무서운 위세를 지니고 있었고, 거대한 조직을 관리하고 있었어. 그 조직의 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거야.”

“그 사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죽이겠다고 했어.”

수라 천왕이 무언가를 이해한 듯 놀라서 말했다.

“말씀하시는 분이 혹시...”

고주가 한숨을 쉬었다.

“맞아, 마옥 킬러 조직의 보스야.”

“내가 미안해, 누군가가 날 배신할 줄은 몰랐어.”

“사실 난 오랫동안 모두를 감시해왔어.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

“근데 실패했어. 사골도 감시했지만 어떻게 마옥과 연결됐는지는 알지 못했어.”

수라 천왕 등은 모두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다.

고주는 계속해서 말했다.

“난 이 결계를 부술 거야. 수라 너희들은 천성과 함께 가능한 한 마옥 킬러들을 물리쳐.”

“근데 난 분명 살아남지 못할 거야.”

나염 천왕이 반발하며 말했다.

“고주님, 결계를 부술 수 있는데 왜 죽어요?”

“팔부족 강자들과 힘을 합치면 이 마옥 킬러들도 다 죽여버릴 수 있을 겁니다.”

고주가 고개를 저었다.

“어려워...마옥 킬러의 실력은 너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야.”

“봐봐, 지금 우리를 지키고 있는 이 네 명은 단지 ‘마’급의 킬러야.”

“근데 이 네 명으로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이곳에 가두었어.”

마골 부인이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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