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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0화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천강고충이 내 목숨을 빼앗지 못해요.”

지용은 불안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큰소리 그만 치죠! 천강고충이 기혈이 다 빨아 죽게 되면 우리 잘못 아니에요!”

마골 부인은 완전체 천강고충의 대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놀라움과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진시우는 그들의 생각은 신경 쓰지 않고 수라 천왕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냥 돕는 게 아니에요!”

“보상을 받을 겁니다. 만약 고족 밀지가 열리면 저도 들어갈 거고, 저한테 제한된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

순간 네 명의 천왕의 얼굴이 변했다. 고족 밀지는 함부로 내기를 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외부인이 우리 부족 성지의 보물을 탐내다니!”

“그러면 마옥의 킬러들과 다를 게 뭐가 있어요!”

나염 천왕이 반격했다.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진시우는 나염 천왕을 흘깃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적어도 여기 사람들을 다 죽이려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독점하려고도 하지 않아요.”

“원래 우리 부족의 보물인데 왜 그쪽과 나눠야 해요!”

나염 천왕이 분노했다.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맞는 말이에요. 저는 여기 사람들이 다 죽기를 기다리고 마옥 킬러들을 없애서 보물을 독차지할 거예요.”

“너 이 자식! 감히!”

나염 천왕과 지용 족장이 진시우를 향해 살기를 드러냈다.

“입 다물어!”

수라 천왕이 큰 소리로 불만의 목소리를 눌렀다.

그는 깊게 숨을 쉬고 물었다.

“좋아요, 약속하죠. 천강고충을 사용한 후 살아남는다면 약속을 지킬게요.”

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었다.

“좋아요, 그렇게 해요.”

말이 끝나자 진시우는 마옥의 킬러들을 향해 돌아섰다.

동시에 진시우의 소매에서 한 마리 곤충이 천천히 움직이며 그의 목으로 향하고, 입을 통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나염 천왕은 화가 나서 말했다.

“수라, 너 정말 약속한 거야?”

수라는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 부족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어. 마옥 킬러 조직이 너무 강해!”

“게다가 보여준 게 다가 아닐 거야.”

“앞으로 다시 쳐들어오면 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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