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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5화

“지옥으로 가서 참회해.”

수라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펑!

사골의 머리가 터져버렸고,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모든 이가 냉정하게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고족에서는 아무도 사골의 배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후!”

수라가 깊이 숨을 쉬고 돌아서서 말했다.

“디마 네가 입구를 수리해. 이번에는 입구 위치를 바꾸는 걸 잊지마.”

사골이 원래의 입구 위치를 마옥에 알려줬으니 절대 다시 사용할 수 없었다.

디마 천왕이 돌아서 떠나고 모두 고주 앞에 모였다.

고주는 한 바위에 기대어 있었고, 사람들의 기운을 느끼며 겨우 눈을 떴다.

수라 천왕이 다가가 그를 부축하며 말했다.

“고주님, 위기가 해결되었으니 안심하세요.”

고주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목소리가 쉰 채로 말했다.

“수라... 잠시 고주 자리를 맡아...”

“다들 새 고주가 뽑힐 때까지...수라의 명령을 따르고...”

“나는 기혈이 고갈되어 살아남지 못해.”

“이제...고족의 미래는...너희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고주는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서 진시우는 그의 의도를 이해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일로나를 찾을 것이고, 가능한 한 성녀의 생명도 지킬 것입니다.”

고주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고주님!”

천성 그들의 얼굴이 크게 변했다.

사실 그들은 고주를 잃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고주의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기혈이 고갈되었으니 아무도 도울 수 없었다. 진시우조차도 불가능했다.

고주가 세상을 떠나고, 고족은 큰 재난을 겪어 정리가 필요했다.

고주를 장례를 치르고 장례식을 올릴 마음이 없었던지 수라는 바로 팔부족과 함께 고족 의사당으로 돌아갔다.

진시우는 고족을 구한 은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그의 위치는 고주인 수라 천왕 아래에 있었다.

수라가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러분, 진시우 선생님이 우리 고족을 구하셨습니다. 이 큰 은혜를 고족은 영원히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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