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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5화

천성은 의아해하며 말했다.

“아닌데요, 고주님은 꽤 젊은 분인데 어떻게 아흔 살의 노인일 수가...”

진시우는 네 명의 천왕의 모습을 하나씩 설명했다. 그러나 마골 부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고주가 여자는 아니니까.

진시우 말이 끝나자 그들은 네 명의 천왕이 고주라는 가능성을 부인했다.

진시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보아하니 고주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주가 왜 그렇게 늙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어요.”

천성 그들은 얼굴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더니 속도를 높였다.

잠시 후, 그들은 지하궁에 도착했다.

지면이 뒤집히고 지하궁이 붕괴되어 거대한 구덩이가 드러났다.

네 명의 천왕과 네 명의 마옥 킬러가 격돌하고 있었고, 마골 부인은 늙은 고주 곁에서 그를 보호하고 있었다.

데몬 헌터 등은 고족의 지원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도 못 해 순간적으로 긴장했다.

천성 등은 제일 먼저 마골 부인 앞에 다가가며 화를 내었다.

“마골, 고주님한테 무슨 일이 생겼어?”

이때 고주의 기운은 떨어지고, 기혈 소모가 심각했다.

마골은 온화하고 성숙한 여성으로 피부 상태는 일반 중년 여성과는 달랐다.

반대로 피부가 매우 좋아 20대 초반의 소녀 못지않게 보였으며, 외모와 몸매도 일품이었다.

진시우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서 사골은 할머니라고 부르고, 마골은 부인이라고 부르는구나.’

마골 부인의 부드러운 눈빛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고주님이 자신의 기혈로 천강고충을 먹여 봉쇄 결계를 부수었어.”

천성 등은 진시우가 말한 고주가 늙은 이유를 이해했다.

“빨리 이 네 명의 킬러를 잡아야 해...”

고주는 이미 기력이 약해져 있었고, 곧 세상을 떠날 것 같았다.

진시우가 앞으로 나가 고주의 맥을 짚어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어쩔 수 없어요. 기혈이 소모되어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에요.”

천성 등은 슬픔을 느꼈다.

지용은 이를 악물고 분노하며 말했다.

“천왕들을 도와서 이 네 명의 킬러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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