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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0화

진시우는 상황을 보고 발을 힘껏 내디뎠다. 순간 지진이 일어난 듯 땅이 흔들렸다.

고족의 강자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칼아, 와라!”

진시우의 외침에 따라 한 줄기 금빛이 하늘을 가르며 다가왔다. 진시우의 장검 태원이였다.

“송니사 손녀를 내놓으면 고족을 떠나 줄 거야. 아니면 고족을 다 죽여버릴 거야!”

권수는 이를 듣고 심각한 어투로 말했다.

“천성, 진시우가 성녀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뭘 더 말해. 싸워서 그를 강제로 잡을 수밖에 없어.”

천성 족장이 급히 말했다.

“진 선생님...”

그러나 진시우는 말을 듣지 않고 손을 들어 칼을 휘둘렀다. 금빛의 검기가 엄청나게 퍼지며 그와 천성 사이의 땅을 가로질렀다.

“이전에 묘씨 가문과 충돌이 있을 때 묘지신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고충을 만났어.”

“그래서 알고 싶은데 너희들 중에 누가 마옥이라는 암살 조직과 연관이 있어?”

권수 등은 분노에 차 외쳤다.

“진시우! 우리 고족을 더럽히지 마! 암살 조직이라니!”

“고족은 밖의 세상에 나간 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조직과 관련이 있어!”

진시우가 차갑게 말했다.

“정말이야? 그런데 왜 교토 서씨 가문 사람들이 진약원을 멸망시키려고 왔지?”

“손성현이 고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왜 답하지 않았어?”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표정이 변했다.

“무슨 헛소리야! 진약원이 언제 우리 고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어?”

권수는 냉정한 얼굴로 말했다.

“계속해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속셈이냐?”

“헛소리를 아니에요!”

손지연은 족장의 증표를 꺼내며 분노에 차 말했다.

“제가 바로 손성현의 딸이에요!”

“우리 진약원은 그저께 큰 재난을 겪었어요. 서씨 가문이 4명의 대고수 후기의 강자를 데리고 우리 마을을 공격했거든요!”

“진시우가 아니었다면 진약원은 이미 사라졌을 거예요!”

“우리 아빠는 고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아무런 답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한테 와서 여쭤보라고 한 거예요!”

“만약 고족이 앞으로 진약원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진약원도 독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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