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244화

진시우는 두 개의 ‘신기’를 손에 들고 사골을 완전히 제압했다.

사골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음흉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노려보면서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 이 자식, 딱 기다려! 이 일 끝나지 않았어.”

말을 마치고 사골은 뒤돌아 도망쳤다.

진시우는 사골을 쫓으려 했지만 천성 족장이 그를 막았다.

“진 선생님, 일단 사골을 살려두시죠!”

진시우는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건 사골을 죽일 좋은 기회인데요.”

천성은 애원하며 말했다.

“고주님을 비롯해서 다들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사골이 그들을 통제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골이 고주님을 죽일 수도 있으니 일단을 죽이지 말죠.”

진시우는 잠시 고민하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 후 천성은 진시우에게 다른 일곱 명의 족장들을 소개하였다.

고족의 여덟 개 부족은 ‘천지현황’, ‘권용노일’로 나뉜다.

천성은 약간 의문이 달린 말투 물었다.

“천지현황 뒤에는 왜 우주홍황이 아니었다요?”

천성은 그 말을 듣고 열심히 설명했다.

“옛날에는 그랬지만 후에 네 개 부족이 다 죽어서 전승이 끊어졌거든요.”

“...”

“시우 오빠!”

진시우가 어이없어 하고 있을 때 천성이 정유희를 풀어주었다.

정유희는 기쁜 얼굴로 말했다.

“오빠, 괜찮아?”

진시우가 대답했다.

“응, 너희는?”

“우리도 괜찮아! 천성 족장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와서 보호해주셨어.”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성 족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때 권수 족장이 말했다.

“진 선생님, 상황이 긴급합니다. 우리는 아직 고주님들을 구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좀 무례한 부탁을 드리고 싶은데 제발 들어주세요!”

진시우는 권무를 바라보며 물었다.

“수왕 목걸이와 만독 고충을 원하시는 거죠?”

권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예의가 아닌 건 알지만 우리 고족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진시우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좋아요. 하영 성녀를 데리고 와서 저와 바꾸시죠.”

만독 고충과 수왕 목걸이는 진시우에게 필수적인 것이 아니었다.

하여 송니사의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