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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2화

권수 등을 비롯하여 모두 크게 놀랐다.

‘전설 속의 선인 경지란 말인가?’

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맞아, 진약원 덕분이야. 진약원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걸릴지도 몰라.”

사골의 얼굴이 급변하더니 분노에 차 외쳤다.

“그렇게 귀한 것을 이런 곳에 써? 말도 안 돼!”

“감히 진약원의 최고급 약초로 영기를 만들다니! 낭비해도 분수가 있지!!!”

진시우가 웃음을 지었다. 사골이 진약원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아니면 이토록 분노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골은 극도로 분노하며 살기로 가득 찬 채 외쳤다.

“너희 모두를 죽여버릴 거야! 모두 죽여버리겠어!”

말을 마치고 사골은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주문을 읊기 시작했다.

곧이어 검은 기운이 사골의 발 아래에서부터 퍼져 나갔다.

천성 족장은 이를 보고 놀하며 말했다.

“장독이야!!!”

수백, 수천의 고족들이 모두 안색이 창백해졌다. 또 하나의 고대 술법이 등장한 것이다.

‘사골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고대의 술법을 얻은 것이지?’

진시우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

이 독기는 진시우조차도 다루기 어려웠다.

진시우는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러 진기를 이용해 장독을 밀어내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다간 진기가 반드시 소진될 것이다.

사골은 독살스럽게 말했다.

“내가 아무런 준비도 안 했을 것 같아? 그만한 준비가 되어 있어서 오늘 이렇게 시작한 거야.”

말을 마치자 사골은 입을 벌렸고 회색 기운이 그 안에서 뿜어져 나왔다.

천성 족장은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균충고충! 이것도 고족의 잃어버린 술법이야.”

그 회색 기운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천성, 권수 등 고족 사람들은 절망에 찬 표정을 지었다.

“끝났어! 우린 다 죽을 거야!”

누구는 비명까지 질렀다.

진시우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물었다.

“천성 족장님, 정유희와 운교영은 어디 있나요?”

천성 족장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내 비밀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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