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우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손성현 그들도 흐려진 얼굴로 걸어와서 서문성의 그의 말을 듣고자 했다.서문성의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극비사항을 살기 위해 털어놓았으니 말이다.그러나 진시우에게 사람의 감정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원래 서문성의 재주로 다른 사람이었다면 절대 넘어갈 수 있었다.이때 손성현이 뭔가 생각난 듯 물었다.“고족을 상대로 독기가 가득한 숲을 통과하는 것도 번거로운데 서씨 가문이 아무 준비 없이 시작했을 수는 없고, 도대체 그 장애를 어떻게 통과할 계획이었어?”서문성의 안색이 어둡고 좋지 않았다. 진시우의 눈빛을 보고 그는 전혀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고족 중에 사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 서씨 가문과 약간의 협력이 있거든.”이 이름을 듣고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사골, 또 그 사람이야?!’‘이 사골은 대체 무슨 사람인데 멸족에도 참여하고 이제 서씨 가문과도 관련이 있지?’정영이 놀라서 소리쳤다.“어쩐지 도움을 청했는데도 아무런 답이 없다 했더니, 사골이 막은 거야?!”이 순간 진약원의 모두가 이해했다.손성현 안색이 무거워졌다.‘고족 최강자인 사골도 매수된 거야?’‘그렇다면 고족은 지금 내우외환인데.’진시우가 물었다.“사골과의 협력관계는 어느 정도이니?”서문성이 고개를 흔들었다.“그건 나도 잘 몰라.”“집안 어른들을 찾은 거라서 난 그저 그 사람의 존재만 알고 있어.”진시우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서문성의 말이 거짓이 아니다.고족 상황이 생각보다 복잡하다.진시우가 고개를 돌려 손성현에게 물었다.“고족과 아직도 연락이 안 되는 겁니까?”손성현이 고개를 저었다.“사골이 분명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만약 여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아마 그쪽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했을 겁니다.”서문성이 말했다.“알고 싶은 건 다 얘기했고, 이젠 날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진시우가 서문성을 흘겨보았다.“놓아줘? 꿈 깨,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줄 알아.”
‘역시 재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여러 교토의 세력이 힘을 합쳐야 상대할 수 있는 가문이면 그 강력함은 말하지 않아도 상상이 간다.그러나 강씨 가문만큼 강력하더라도 재물의 매혹 앞에서 여전히 볼품없다.이 순간 진시우는 '균형'의 길을 떠올렸다.이 대세력들이 어쩐지 겉으로 드러난 실력이 비슷한 이유가 있었다.약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찍히게 되고, 강해지면 다른 사람들도 왜 갑자기 강해졌는지 생각하고 그 원인을 밝혀내려고 할 것이다.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하면, 그들은 참지 못하고 한몫 챙기려 할 것이다.그때 강씨 가문은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너무 일찍 폭로하여 멸족의 화를 자초했을 가능성이 크다.비참하지만 가엾기도 하다.물론 서씨 가문을 비롯한 그 세력들은 가증스럽기 그지없다.“그 말은 동생이 창운관에 들어간 게 다 살기 위해서 그랬단 말이죠?”강설이 답했다.“네. 아니면 어떻게 걔를 살려요. 저도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데...”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여 이해를 표시했지만 그에게도 다른 의혹이 있었다.그런데 왜 무문 도사님은 남성에 있는 거죠?”그 질문에 강설은 진시우를 쳐다보고 침묵을 지켰다.진시우는 눈치를 채고 말을 돌렸다.‘무문 도사님 실력으로 아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나 보다.’“서문성은 어떻게 처리할 건가요?”강설이 물었다.서씨 가문은 대하의 최고 세력이기에 서문성을 건드리면 귀찮은 일이 너무 많아질 것이다.진시우는 생각해 보고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당분간은 좋은 생각이 없지만 진약원 안전이 보장되면 이대로 돌려보낼 수 없습니다.”강설이 그 말을 듣고 물었다.“고족 갈 건가요?”“네.”진시우가 답했다“누구한테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고족은 안 갈 수 없어요.”“난 안 가요.”강설이 한 번 기지개를 켜며 예쁜 라인을 보였다.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진약원을 떠나면 무문 도사님한테 돌아가세요.”강설이 콧방귀를 뀌고는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그럼 이만 자러 가요.”진시우는 강설이
서문성의 표정이 약간 부자연스러웠다.“서씨 가문과 백씨 가문 사이는...”진시우는 손을 들어 장풍을 날리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멀지 않은 곳의 굵은 나무줄기에 깊은 자국이 나타났다.서문성은 놀라며 안색 또한 흐려졌다.“서씨 가문 지금의 주인인 내 큰아버지는 동해에서 대학 때 백씨 가문의 백설아를 마음에 들어했거든.”“근데 백설아는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여자였고, 먼저 임하운을 좋아했어.”“그래서 큰아버지는 백설아를 원망하기 시작했고 복수를 하려고 한 거야.”진시우가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냉소하듯 말했다.“너희들 정말 대단해. 남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들 탓이야?”서문성이 말했다.“옳고 그름을 떠나 체면 문제야.”어차피 다 털어놓은 이상 서문성도 더 이상 말하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진시우, 만약 너라면 외경 무자에 지는 걸 받아들일 수 있겠어?”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런 일은 없어.”서문성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이것 봐, 너도 그렇게 말하잖아. 그건 너도 이게 체면이 깎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야.”진시우는 말이 없었다. 서문성이 계속 말했다.“그때 상황이 그랬거든!”“교토 서씨 가문 도련님이 시골에서 온 폐물한테 진 거야!”“그때 큰아버지는 동해대학의 웃음거리가 됐고, 지금까지도 이 일을 뒷담화로 여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우리는 달라.”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난 외경 무자한테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하지만 하늘 아래 무도에서 나보다 약하고 다른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그 사람의 출신이 아무리 나빠도 어떤 면에서는 나를 이길 수 있다면 난 받아들일 수 있어.”서문성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었다.“웃기네, 그건 그런 일이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거야!”“겪어 보지 않고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어. 큰아버지와 같은 처지에 놓였는데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야 그 말이 믿음이 가는 거야.”진시우가 고개를 흔들었다.“오늘 내가 일부러 질문을
생각이 끊긴 진시우는 냉담하게 서문성을 바라보았다.“그건 네가 준 비밀이 네 목숨 값어치를 하느냐에 달려 있어.”서문성의 안색이 완전 흐려졌다.‘이 자식 역시나 날 죽이려는 거였어!’“나 마음이 바꿨어. 너 날 가만두지 않을 거잖아. 안 말할 거야.”서문성이 말을 마치고 바로 눈을 감고 땅바닥에 주저앉았다.진시우가 웃으며 야유했다.“이대로 막 나가도 되는 거야?”서문성이 진시우를 무시하였다. 진시우가 고개를 저으며 이내 말했다.“말해. 약속을 지키면 되잖아.”“솔직히 말해. 나 원래 널 죽일 생각은 없었어. 그저 가두려고만 했지.”“근데 네가 그 비밀을 말하지 않으면 아마 내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서문성이 눈을 번쩍 뜨며 차갑게 말했다.“너 정말 사람을 놀리는데 재주가 있어.”진시우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다. 서문성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왜 엽씨 가문 그 여자가 임하운과 결혼하고 싶어 했는지 알아?”진시우가 눈썹을 치켜들었다.‘그 당시 상황이 이 정도로 복잡했어?’‘하나는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고, 하나는 손에 넣었지만 마음을 가질 수 없고...’‘교토 가문 출신들 정말 웃기네, 다들 뭔가 모자란 가봐.’“말해봐.”진시우도 조금 관심이 생겼다.서문성이 말했다.“20년 전, 한 점쟁이가 엽씨 가문에 갔었어.”“당시 엽씨 가문 아가씨가 미래의 남편 성을 보려고 했는데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아가씨는 점쟁이한테 대하에 어느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거든.”서문성이 잠시 멈추고 나서 말을 이었다.“그러더니 그 점쟁이는 서울 임씨 가문 임하운라는 사람이 대운을 타고났다고 말했고, 그렇게 30년 안에 임씨 일족이 부상했는데 임씨를 이끈 사람이 바로 임하운이었어.”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엽씨 가문이 그걸 믿었다고?”서문성이 냉소하였다.“네가 뭘 알아. 그 사람 정말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았어.”“그가 예언한 일들이 다 이루어졌거든. 예외 없이 말이야! 그러니까
“너 그걸 알아? 임씨 가문이 강할수록 엽씨 가문 그 여자는 더 미쳐갈 거야.”“그때 엽씨 가문의 보복을 감당할 수 있을까?”진시우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리고 상대하기 귀찮아하서 서문성을 진약원으로 돌려보냈다.다음날 진시우는 손성현을 찾았다.“제가 고족에 들어가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손성현 표정이 숙연해지며 정중하게 말했다.“저 원래 진 선생님과 함께 갔어야 하는데 진약원 지금 상황으로 저도 당분간 별수 없습니다.”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손성현의 말을 기다렸다.과연 손성현은 말을 돌려 웃으며 말했다.“만약 정말 고족에 가고 싶다면 적의를 품지 말았으면 합니다.”“제가 지연한테 동반하라고 말할 테니 무사히 고족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진시우는 멍하니 되물었다.“지연 씨요?”“지연 씨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잖아요. 근데 고족에 가면 분명 위험을 맞서야 하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하하하!”손성현이 갑자기 소리 내어 웃었다.“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연이는 특이체질이라 독충이 걔한테 다가오지 않거든요.”“게다가 무슨 독도 지연이한테 작용하지 않아요.”진시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지연 씨가 독이 먹히지 않는 체질이라고요?”“진 선생님도 이런 체질을 아시나요? 맞아요, 지연이가 바로 그런 체질이예요.”진시우는 놀라서 혀를 내둘렀다.‘몰라봤네. 손지연이 이런 신기한 체질이라!’“지연이가 진약원을 대표해 진 선생님과 함께 가면 고족 그쪽에서도 귀빈으로 대접할 것입니다.”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손지연이 고충과 맹독에 피해를 입지 않으면 진시우도 함께 가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게다가 만일의 경우 고족과 충돌이 생기면 손지연으로 고족과 협상할 수도 있다.고족이 아무리 그래도 손지연을 죽이고 진약원과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을 테니까.“그럼 아가씨한테 부탁하겠습니다.”진시우가 바로 승낙했다....같은 시간.교토 서씨 가문.의자에 위에서 눈을 감고 있던 노인이 천천히 눈을 뜨더니 밖에서 들어오는 중
서씨 가문 막후에서 노려보고 있는 노인의 눈빛에서 무서운 빛이 보였다.강한 카리스마가 노인의 몸에서 펴졌고 그의 앞에 있던 60세 노인은 놀라서 식은땀을 흘렸다.“서씨 가문이 요 몇 년간 너무 가만히 있었나 개나 소나 다 서씨 가문 사람을 건드려?”정복은 다급하게 말했다.“어르신, 그건 상대가 너무 어리석어 수백 년을 이어온 가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노인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글쎄, 너무 무식하고 어리석어서 경외심이 없는 거야.”“결국 서씨 가문이 이제 두려워 보이지 않아 서씨 가문의 직계에게 손을 댄 거 아니야?”정복은 노인의 불만을 감지하고 말투도 날카로워졌다.“어르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말만 하세요!”노인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지’자에서 한 명 출동할 테니 문성 쪽은 큰 문제없을 거야.”“근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누가 내 서씨 가문 사람을 건드렸는지 몰래 조사해봐.”“그리고 저번에 누가 서승지를 동강에서 괴롭혔다고? 진시우라 했나?”정복이 말했다.“네, 어르신. 듣기로 이 진시우는 천부 재능이 뛰어나 젊은 나이에 무도 대고수라고 합니다.”“또 선경의 금강공까지 익힌 듯 육신의 강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다고 합니다.”“나씨 가문 쪽에서 진시우가 금강공의 후속 연마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노인이 웃으며 말했다.“어리석어. 나씨 가문은 진시우와 조금 친부이 있다고 해서 금강공의 후속 연마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금강공이 얼마나 강한데 이런 대단한 공법을 공유하려는 사람이 어디 있어?”“괜히 자기한테 일을 만드는 거잖아.”정복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노인이 담담하게 말했다.“서울에서 몇 사람을 보내 진시우한테 경고를 줘.”“그리고 서씨 가문 용서를 원한다면 금강공의 후속 방법을 내놓으라고 해!”“예!”정복은 명을 받들고 나아갔다....얼마 안 지나 나무현이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
“침어는 이미 장명시에 갔고요. 근데 진시우가 고족에 가서 어긋난 것 같아요.”여러 풍랑을 겪어온 나문후도 이 말을 듣고 머리가 어지러웠다.“이 자식... 왜 저딴 데로 가!”나문후도 고족의 특수성을 알고 있었다. 그건 진무사에게도 귀찮은 곳이라서 쉽게 발을 들여놓으려 하지 않는다.“사람을 보내, 지휘는 침어에게 맡기고.”나문후가 한숨을 내쉬었다.“이 와중에 서씨 가문과 이렇게 정면충돌하는 건 제 뜻이 아닙니다.”지금 그들은 교토의 또 다른 대가족과 이익을 놓고 다투고 있다.서씨 가문은 당분간 어느 쪽을 지지할지 밝히지 않았다.그들은 나씨 가문과 원래 그리 좋은 사이도 아니다.그렇다고 사소한 일로 대립각을 세울 정도는 아니다.그런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서씨 가문이 나씨 가문을 지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구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중립을 지켰으면 했다.아니면 서씨 가문이 몰래 그들에게 트집을 잡는 것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나무현이 고개를 끄덕이고 곧 일보러 갔다.나무현이 여기에 온 것은 바로 나문후의 뜻을 뵈려는 생각이었다.어느 레벨의 힘으로 대응해야 할지, 얼마나 도울 수 있는지는 나문후가 대응할지, 아니면 지켜보는지에 달렸다.나무현이 물러난 뒤에도 나문후의 한숨은 끊이지 않았다.“이놈이 금강공의 후속 연마법을 알려 주려나...”“이 선의들이 그 자식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어.”나문후는 일찍이 나침어에게 금강공의 후속 방법을 진시우한테서 알아내라고 했다.그런데 나침어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손녀의 그 마음을 나문후도 잘 알고 있는 바이다.결코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진시우의 잠재력으로 나씨 가문에 닿을 수는 있다.다만 이 손녀가 나씨 가문을 향하는 마음이길 바랬다.나씨 가문이 만약 금강공의 후속 연마법을 얻을 수 있다면 그건 천지개벽의 큰 일이 될 것이다.그러면 가문의 실력이 미친 듯이 향상될 것이고 교토의 땅에서 그 누구도 나씨 가문을 건드릴 수 없을 것이다....진시우는 아직 서
진시우는 스승님이 보여준 공법을 쓸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두 가지 판단이 있다.하나는 법술을 제대로 연구하지 못한 것이다. 어렸을 때 보고 경지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다른 하나는 이 법술의 등급이 너무 높아서 그가 육지선인이라고 해도 수행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진시우는 두 번째 경우가 가능성이 더 커 보였다.진시우는 기억력이 좋아서 고서의 구두점 하나까지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그래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진약원의 역사가 오래되니 수련공법이 있을지도 몰라.”진시우는 이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날이 밝은 후, 그는 다시 손성현을 찾아갔다.진시우는 취신과를 원했다. 하여 바로 그의 요구를 제기하였다.사실 진시우가 아니었다면 진약원 주인도 바뀌었을 것이니 그는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바로 제기했다.이전에 그가 수백 개의 약초를 가져간 것에 대해 불만이 있던 사람들은 지금 더 이상 불만을 보이지 않았다.대신 진시우가 더 많이 받기를 바랬다.예를 들어 정영, 그는 자신의 미안함을 표현하고 어색함을 달래고 싶었다.따라서 향후 10년 동안 약초의 지분은 모두 버리고 진시우에 선물하였다.이것은 정말 엄청난 금액이다.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나 진시우는 두 번째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다.손성현은 진시우가 수련공법을 익히려고 하는 것을 듣고 살짝 읊조린 후 바로 승낙했다.“진약원에는 확실히 오래된 수련공법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손성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하지만 너무 오래됐고 어떤 등급인지도 모릅니다.”“우리 모두 무자라서 그 공법이 선생님에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그럼 선생님이 직접 원하는 것을 고르세요. 어차피 우리는 그것에 대해 잘 모릅니다.”그리고 손성현은 진시우를 데리고 먼지가 가득한 헛간으로 갔다.안에는 대량의 책이 쌓여 있었다.고대 의학, 지리학, 전기학...별의별 게 다 있었다.진시우는 먼지투성이의 책을 보며 농담을 던졌다